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더니!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6-09 09:09
안동ㆍ예천이 손잡은것이 한 몫~
안동시와 예천군이 경북도청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981년 경북과 대구가 분리된 이후 경북도민의 숙원이던 경북도청이전지가 안동과 예천 공동신청지로 확정되었다.



경상북도는 8일 도청에서 가진 발표에서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가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로 최종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12.344㎢에는 약 30년간에 걸쳐 지방행정과  교육ㆍ문화, 지식산업과 비즈니스가 집약된 미래형 New Town(신도시)이 조성된다. 내년부터 2012년까지는 도청 청사건립과 도시기반 시설을 마련하게 되며,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도청 및 유관기관 이전과 도시지원   기능을 확충하고, 2027년까지 발전 연계기능을 모두 갖춘 신도시로 조성된다.

경북도청을 안동과 예천으로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양 지역 주민들의 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시키고, 안동발전시민회와 경북북부권혁신 협의회의 발 빠른 움직임, 양 지역의 긴밀한 공조속에 펼친 치밀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로 보여 진다.

안동시는 경북북부권 혁신협의회와 함께 입지기준에서부터 평가기준 마련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통해 불합리한 조건을 개선시켜 왔으며, 도청이전 후보지 신청 마감 이틀을 앞두고 예천군과 공동신청에 전격합의하며 타 지역보다 유리한 여건을 만들었고, 평가위원들로부터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안동시는 도청이전 예정지 확정으로 지난 95년 도청이전예정지 선정 용역에서 1순위를 하고도 도의회의 용역불신결의, 조례유보 등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숙원을 이루게 됐으며, 이번 결정으로 인근에 조성중인  바이오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 안동문화관광단지 등 다른  사업들도 시너지 효과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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