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대응, 『한·일 청년정책포럼』개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3저(저성장, 저금리, 저물가)와 3고(고실업, 고부채, 고규제)로 특징되는 뉴노멀 시대에 돌입하면서 우리나라 경제는 지속적 저성장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져들고 있다. 특히, 청년 등 직업 능력이 열악한 세대의 실업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은 지난 2008년부터 대도시 청년을 지방으로 유입시키는 제도인 지역부흥협력대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2017년도에는 약 5,000명이 지방에 정착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2018년부터 이와 유사한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청년커플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정책의 후발주자에서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지만 경상북도의 청년정책은 아직 시행초기로서 그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립 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 경영연구소가 15일 오후 2시, 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지방소멸대응, ‘한·일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연구원, 안동대학교 경영연구소 및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한국 및 일본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일본의 정책과 사례를 분석하고, 경상북도 청년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의 주제발표는 세션 1, 2로 나눠 세션별 발표 및 토론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방소멸대응 청년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경상북도 청년정책 방향과 과제’(권기찬 대구한의대 교수)와 ‘카가와현 청년정책 방향과 전망’(요시다 카가와현 지역부흥협력대 담당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좌장을 맡고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 김태형 안동대 교수, 박민규 경북청년정책연구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청년과 마을이 살아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지방이주 청년이 그리는 생활상’(나카츠카 고베대학 교수)과 ‘지방에서 새로운 삶을 기획’(후지이 산촌엔터프라이즈 대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관련 토론은 기화서 경안신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전강원 일자리청년정책관, 도원우 화수헌 대표(유입청년), 정윤정 다누림협동조합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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