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공무원! 그들이 말한다.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6-02 10:27
지난 5년간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 발표회 갖는다
안동시는 안동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고 외국관광객 유치와 농축산물판로개척 등을 위해 지난 200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공무원을 채용하여 5년간 운영한 결과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양하였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성과를 6월 2일(08:40) 정기조회를 통하여 1,300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공무원을 대표하여 일본인 오다카 게이코씨가 근무하면서 느낀 소감을 발표하기로 하였다.



안동시에 채용된 외국인 공무원들은 지난 5년 동안 안동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에시를 비롯한 5개국 6개 도시와 우호교류증진, 타 외국도시들과 예술, 문화, 체육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관람객 1백만 명이 참여하고 6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에 이어 대한민국대표 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도 친절한 안내로 관광객들의 불편 해소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한미 FTA체결 등에 따른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로 지역 농업이 어려운 가운데도 2005부터 대만에 사과 700톤(114만7천 달러) 수출시 바이어 상담과 행정지원으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산물 해외시장개척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세계역사도시연맹(LHC), 세계문화유산도시(OWHC), 국제민간문화예술교류협회(IOV),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등 국제기구 가입과 각종 국제행사시 통역 등 국제교류에도 큰 역할을 하였다.

특히, 오가타 게이꼬씨는 이날 발표를 통해 처음 안동문화를 알기위하여 시간만 나면 문화유적답사와 하루 3시간이상 한국어 공부를 하면서 안동의 수많은 문화재를 번역하는 작업에 어려움도 많았으나, 안동시가 2004년 세계역사도시연맹가입을 위해 연맹회장도시인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4개월간 고생 끝에 가입이 되었을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앞으로 안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중 60%가 유학생임을 감안하여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 문화 알리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학을 마치고 모국으로 돌아가면 안동을 홍보하는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도 하고 싶다는 소감도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5년간 외국인공무원이 활동한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외국인 공무원을 적극 활용하여 우수한 안동의 전통문화 홍보와 자매도시간의 문화, 예술, 체육 교류확대, 해외농산물 판로개척, 외국관광객들이 다시 안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외국인 공무원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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