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선과 떠나는 민요여행
안동시민회관에서는 다가오는 6월 2일(16:00 / 19:30) 청소년 가무악 프로그램 <안숙선과 떠나는 민요여행>을 공연한다.
이번공연은 우리 생활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는 우리의 소리 ‘민요’를 함께 부르고 우리 조상들의 삶을 재연해 봄으로써 옛날 우리네 삶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이해하는 문화교육의 장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한국의 명인들과 젊은 예술가들의 참신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작품으로 잊혀져가는 우리 노래가 신나는 가무악으로 '환생'한다. 우리의 노래와 춤, 음악이 현재를 사는 우리의 이야기와 만나 신나는 놀이 한판이 열리는 곳, 청소년을 위하여 잊혀졌던 우리의 옛 것을 통해 우리문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의 기회와 자부심을 길러주는 공간이 될 것이다. 국립극장 최초로 시도되는 청소년 가무악은 우리 전통 예술의 바탕인 노래, 춤, 음악의 세 요소로 이루어진 가무악(歌舞樂)에 신나는 놀이마당이 어우러져 관객이 직접 보고, 듣고, 참여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의 소리꾼들이 모여 있는 국립창극단을 주축으로 무용, 타악, 연희, 관현악단 그리고 비보이(B-boy)들이 청소년 가무악을 위해 한자리에 뭉친다. 각 단체별 바쁜 일정으로 좀처럼 공동참여 제작이 힘들지만 미래의 문화주인공 청소년들과 함께 벌이는 한마당이라는 의미 있는 작업을 위해 한국 최고의 광대들이 2008년 출발하는 민요여행의 돛을 올린다.
신선희 극장장은 이번 작품의 예술감독 및 무대,소품,의상 디자인 작업으로 오랜만에 무대 현장으로 복귀한다. 청소년 전용공간의 새로운 탄생을 기념하며 제작되는 제1호 기획공연은 향후 제작되는 공연들의 사례가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 이에 신선희 예술감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형형색색의 다양한 오브제, 디테일을 살린 소품들로 과거의 농경문화를 재현하는 한편 전통 복식을 현대적인 색상과 조합시킨 파스텔 톤의 의상들로 청소년들과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채워나가게 될 것이다.
* 이번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KB국민은행과 안동시민회관 시내 배부처에서 무료로 배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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