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안동시 제1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 인터뷰기호 7번 무소속 권인찬 후보

person 우종익기자
schedule 송고 : 2008-05-27 09:52

안동넷(andong.net)에서는 6월 4일 치러지는 도의원 보궐선거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후보자 검증을 위한 서면 인터뷰를 기획하고, 후보자들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
이 인터뷰는 서면 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서 전문이 그대로 게재됨을 알린다.

1. 출마 동기는 무엇인가?

안동의 당면한 사정들이 그리 간단치가 않습니다. 당장 어려운 경제는 물론이고 우리가 10년 후에 또는, 30년 후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이며, 이에 따른 환경에 어떻게 대응하고, 개척해 나가야 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안동을 살려야 한다는 절박한 목소리를 가슴에 안은 채, 이 자리에 섰음을 감히 말씀드립니다. 권인찬 개인의 공명심이 아니라, 우리의 문제, 안동의 현안을 해결하려는 열정으로 출마를 결심했음을 고백 드립니다. 지금 전, 제가 서 있는 시점과 위치가 웅부안동 도약이라는 절대 절명의 순간임을 깊이 자각하고 있습니다.

몇날 며칠을 불면의 밤으로 보내며 정말 제가 이 막중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그릇과 재목이 되는지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 개인의 이익과, 공익이 부딪쳤을 때, 공선후사를 과감하게 실천할 수 있는지, 사사로운 검은 유혹에 자유로울 수 있는 투명하고 맑은 의지가 제 자신에게 있는지를 먼저 점검했습니다. 사사로운 청탁이 안동의 이익을 가로막을 경우, 과감하게 거절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도 뒤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시점 저에게 주어진 안동의 현안과 숙원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살피고 또, 살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이 시점, 저, 권인찬은 여러분께서 맡기신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가 맡겨진 책무를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수행할 것임을 여러분 앞에 밝힙니다. 내 고향 안동을 반석 위에 올려놓은 일에 제가 가진 것을 모두 다 바칠 각오로 뛰고 또 뛰겠습니다.



2. 이번 도의원 보궐선거의 이슈나 쟁점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슈나 쟁점이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갑자기 출현했다기보다는 오랫동안 누적된 현안들이 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을 맞이하여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당장 도청이전 문제의 경우도 선거 상황과 맞물려 있습니다. 저는 안동과 예천이 공동으로 신청한 도청이전지가 이전의 확실한 당위성과 명분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삼각축 발전 논리입니다. 구미는 전자산업 중심의 도시로 성장을 했습니다. 포항은 해양 물류, 제철 산업단지로 꾸며졌습니다. 이제 그 삼각축의 남은 지역인 안동은 행정, 교육, 문화, 관광도시로 키워 우리의 살 길을 모색하여야 합니다. 행정, 교육, 문화관광 도시로써 안동의 나아감은 우리의 정체성과도 부합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다른 하나는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논리입니다. 국토의 균형발전은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헌법이 최소한의 보장성을 국민에게 부여한 권리입니다. 경북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권, 구미를 중심축으로 한 서부권, 그리고 안동을 구심축으로 삼고 있는 북부권이 공동으로 발전해야 경북발전의 기본적 초석이 놓였졌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외면한 논리는 결국 어느 한 지역을 부인하고 부정한 채, 발전을 추구하는 절름발이식 허구의 발전논리에 함몰된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강력한 논리적 무기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경북도청 이전에 관여하는 일련의 집단에게 우리의 의지와 논리를 전파하는 열성적 헌신과 노력을 힘차게 해 나가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지역으로(안동 예천)의 도청이전이 웅부안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될 수 있음을 깊이 자각하고 (힘찬인찬) 저의 전부를 도청이전에 바칠 각오입니다.



3. 주요 공약사항을 매니페스토 원칙에 따라 2가지만 소개해 달라?

첫째, 안동의 풍부한 자원인 수자원을 자원화, 즉, 전략 무기화해야겠다는 기본 방침을 세워놓은 상태입니다. 그동안 크고 작은 실적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획기적이고도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었던 것은 수자원을 활용하려고 해도 대부분 규제에 묶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러한 규제를 풀어내는 힘과 지혜를 발휘해야겠지만 또 하나, 장기적으로는 양 댐을 수자원공사에서 안동시로 이관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내어야 합니다. 물 자원이 지역이기주의로 흘러 공익을 헤쳐서는 안 되지만, 댐의 보유가 재앙이 아니라 축복이 될 수 있으려면 이러한 기본적 자원이 실질적으로 안동시에 막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우리 주위에 펼쳐져 있는 댐과 수자원이 멀지않은 시기에 우리에게 엄청난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는 그날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가칭 낙동강 프로젝트로 명명된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지방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국가적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현시켜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우리가 아무리 막대한 자원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고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조건들이 주어져 있다 해도, 연구하고 개발하며, 관계요로에 설명하고 설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누군가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갖고, 지속적인 열정으로 우리의 내일을 위해 이러한 일들을 해내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LNG 공급망을 조기에 건설하여 가구당 지출이 늘어나고 있는 연료비를 절감하야 합니다.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타당성 조사가 이뤄졌고, 천연가스 수급량 확보를 위한 복합화력발전소 건립 양해각서가 체결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지 않으면 수요부족이라는 경제논리에 밀려 LNG 공급망 건설이 차일피일 뒤로 미뤄질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저는 도의원에 당선되는 즉시, 관계요로에 이 문제를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국가 전체 전력사정으로 내륙지역 LNG공급망 건설이 경제적 효율성이 낮다는 주장에 대해 주민여망의 수용이라는 논리로 중앙정부와 가스공사를 설득하여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4. 제1선거구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그리고 해결책은.

농축산업을 살리고(농로를 확포장) 노후 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대규모 용수개발사업과 지속적인 농기계 임대사업 등 해결하여할 여러 현안들이 산적하여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기존에 지원되고 있는 수계자금 및 댐주변지역지원법률안에 의거하여 6년간 지원되는 자금을 늘리고, 기간을 확대하여 혜택이 안동시 전 지역에 골고루 미치게 해야 합니다. 이 문제는 대단히 민감하여 배분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렇다고 회피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닙니다. 정면으로 해결하되, 기존 주민들이 받고 있는 혜택은 줄이지 않은 방향에서 지원금을 대폭 늘려 안동시민 전체에 수혜가 이뤄지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합니다.  

5. 지난 도의원 선거는 제2선거구에 출마했다. 선거구를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가.?

출마는 저 개인만의 판단이 아니라, 주민여러분의 선택과 응원에 의해 이뤄진 결과라는 것을 먼저 이해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출마를 결심하기 전, 각계의 분들로부터 출마 요청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피해갈 수 있다면 피해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전, 여러분의 요청을 운명처럼 받아드렸습니다. 다른 일체의 것들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안동의 현안들을 해결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 믿음들을 저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부족한 저 자신, 여러분의 이러한 응원이 없었다면 결코 출마는 꿈꿀 수도 없었습니다. 이번 저의 출마는 분명하고도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안동의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해야겠다는 저 개인의 깊은 고뇌와 충정의 발로였음을 감히, 말씀 올립니다. 만약, 이번 보궐선거에 무소속 후보 중에 권인찬이가 아닌, 다른 후보를 대표로 내 보내야 한다는 여러분의 중지가 모아졌다면 저는 깨끗하게 포기했을 것입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모아주신 중지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께서 저에게 맡기신 소명을 가슴 깊이 자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보나 나은 내일을 물려주기 위해 저 자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소외받고 있는 약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권인찬의 꿈이 있습니다. 정직하게 땀 흘린 이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내 고향 안동을 반석위에 올려 웅부안동이라는 우리의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이제 여러분께서 저를 좀 도와주십시오. 저의 모든 것을 던져 안동을 다시 도약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  력>
고입검정고시  합격
안동공업고등학교 졸업
안동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졸업
경운대학교 재학

<경  력>
동서가구 대표
선린복지재단 동서의원 이사장
안동시 노인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조정위원
안동우체국고객대표자 위원 
소년소녀가장 함께 사는 집 이사장
국제와이즈멘 안동클럽 이사
국제로타리 서안동클럽 회원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자문위원 
경상북도신장장애인협회 고문
경상북도 명예감사관 
안동권씨화수회 부회장 
중앙신용협동조합 이사 
영주 영광여자중·고등학교 이사 
안동영문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안동과학대학 이사 
안동성소병원 이사
전국 초·중·고교 운영위원회 공동대표
안동시 초·중·고교 운영위원회 총연합회장
경상북도 초·중·고교 운영위원회 총연합회장
국제와이즈멘 안동클럽회장 
안동문화방송(MBC 시청자위원)
안동경찰서 청소년 선도 위원장 
안동대학교 기성회 이사
안동중학교 육성회장
안동고등학교 육성회장 
안동대학 발전후원회 간사
길원여고 운영위원
바르게살기운동안동시협의회장

*이 인터뷰는 서면 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서 전문이 그대로 게재됨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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