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ㆍ가축 피해 최소화는 예방 관리가 최선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8-07-19 09:16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폭염(고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물별?축종별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했다.
  고온이 지속되면 농작물은 시듦, 병해충 증가, 생육불량, 햇볕 데임(일소) 등 현상이 나타나며, 가축은 질병,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로 심각할 경우 폐사한다.
  벼는 폭염이 계속될 경우, 물을 깊게 대어 주거나 흘러대기를 해 증발산량에 따른 식물체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밭작물은 노지작물은 흑색비닐, 차광망, 볏짚 등으로 이랑 피복을 하고, 토양 내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물을 준다. 비가림 재배포장은 차광망을 설치 토양 수분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한다. 작물별로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고추는 기온이 높고 토양의 건조가 심하면 생육이 나빠지게 되어 꽃봉오리나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고, 질소와 가리의 시비량이 많은 토양조건에 고온과 건조가 겹치면 석회 흡수가 억제돼 석회결핍과 강한 햇볕에 의한 일소과가 발생할 수 있다. 사전에 건조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스프링클러 및 관수시설 설치하고 토양 수분을 유지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수는 지나친 고온에서 열매가 잘 자라지 않고, 잎 가장자리가 타는 증상이 나타나므로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과수원 내 온도를 낮춰준다.
  햇볕 데임 증상이 많은 과수원은 과실에 봉지를 씌우거나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남쪽과 서쪽에 있는 과실 위주로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준다.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풍기나 환기시설을 가동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등 시원하고 위생적인 축사환경을 조성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과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 위주의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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