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잎혹파리의 피해! 긴급방제작업 실시

person 영양군청
schedule 송고 : 2008-05-22 13:39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 실행요령, 안전사고예방 교육

영양군은 5월 23일부터 6월말까지 일월면 도곡리 송이생산지와 영양읍 감천리. 입암면 신사. 연당리 일대 800ha(약2,400,000평)를 대상으로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솔잎혹파리는 소나무재선충. 솔껍질깍지벌레와 함께 소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대 산림병해충의 하나로 산림의 48%가 소나무등 침엽수로 구성된 영양군에서는 1978년도에 청기면 구매리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로 계속적인 피해를 주어 대부분의 소나무를 고사 직전까지 이르게 하였으나 영양군과 산림청이 유기적인협조와 공동방제로 피해가 계속 감소하여 2000년대 들어 피해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거 2006년도 이후 새롭게 피해가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영양군에서는 우선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송이생산지 300ha와 주요도로변 및 선바위관광지일대 500ha에 3억 5천여만원의 사업비로 솔잎혹파리방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영양군 추산 피해면적 11,000ha중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내년에도 시급히 방제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나무주사는『포스파미돈』이라는 고독성 농약을 나무의 줄기에 주사하는 것으로 인명사고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그 어느 사업보다 높아 사고예방을 위하여 5월 23일 10:00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관광지”에서 방제작업단과 산림지도원. 산림법인 및 산림관련공무원등 200여명에 대하여 솔잎혹파리방제 나무주사 방제요령에 대한 실연교육과 고독성 농약취급에 따른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한 후 작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솔잎혹파리는 5월 하순부터 6월까지 소나무의 새잎에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유충이 솔잎 중심에 벌레혹을 만들어 서식하면서 소나무의 수액을 빨아먹어 소나무의 잎이 절반밖에 자라지 못하고 가지가 말라 들어가며 피해가 2~3년 계속될 경우 소나무는 죽게 된다.

영양군 산림관계자는 솔잎, 산나물, 산약초의 채취를 위하여 입산을 할 경우 관할 시군 산림부서에 미리 솔잎혹파리방제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한 후 입산하여야 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나무주사 지역에서 채취한 솔잎과 산나물, 산약초를 먹거나 이용하여서는 안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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