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라고 들어보셨나요?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5-21 09:20
연예인, 극작가, 문학인 등 문화예술인 초청 팸투어 실시키로
팸투어란 항공사나 여행업체, 지방자치단체, 기타 공급업자들이 자기네 관광상품이나 특정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하여 여행사 또는 관련업자들, 유관인사들을 초청하여 관광하는 것을 말한다.
안동시가 신문, 방송, 광고판 등 광고매체를 통한 일상적인 홍보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인들을 불러들여 이들의 작품과 입소문을 통한 홍보효과를 노린다. 안동시에서는 이달부터 올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연예인과 극작가, 출향문학인, 대중공연 기획자, 여행사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안동지역 팸투어를 실시한다.
이달 23일(12시)에는 서울『젊은 작가들의 축제』에 참가한 국내외 작가 40여명이 병산서원을 찾는 것을 비롯해 29일부터 30일까지는 국내여행사관계자 30여명이 안동을 찾는다.
이어서 7월에는『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의 정진우 감독을 비롯해 이일웅, 김인문(대추나무 사랑걸렸네), 김혜정, 박은수(전원일기) 등 연예인 초청투어를 가지고, 송승환, 유혜정 등 극작가와 문학인, 대중 문화공연단, 외신기자 및 작가, 외교사절, 시나리오작가들을 대상으로 9월까지 차례로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는 극작가, 출향 문학인을 통해 숨겨져 있지만 아름다움 비경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문화유적지, 지역의 전설 등을 관심 분야별로 자세하게 전달하고 작품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행사관계자와 외신기자, 외교사절 등 홍보효과가 뛰어난 전문가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화가 가능한 코스와 다양한 체험상품 등을 직접 선보여 안동관련 관광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시도라 일컬어지며 폭발적 관객을 불러 모은 ‘형제는 용감했다’는 석봉, 주봉 두 형제가 안동의 종갓집에서 만나면서 겪게 되는 세대간의 단절과 소통의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것으로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에게 안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만든 데서 보듯이 작품을 통한 홍보효과가 광고매체에 버금가는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안동은 수많은 종가, 우수한 자연환경,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인물, 수백년을 간직해 온 전통문화가 품고 있는 이야기 등 다양한 소재의 문화콘텐츠들이 작품소재를 줄 수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이들을 위한 연차적인 팸투어는 안동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대ㆍ내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수 있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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