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비문화수련원 인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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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8-05-21 09:10
선비정신으로 재무장 위해 70사단 군장병 400여명 등 입소이어져
퇴계사상을 바탕으로 물질문명의 폐해속에 메말라가는 인성을 회복시켜 도덕입국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002년 문을 연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해가 거듭 될수록 국민 “인성교육장”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



선비문화수련원 개원이후 지금까지 164차례에 걸쳐 8,272명이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올 들어서는 연수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선비문화수련원을 찾은 연수생은 모두 1,158명으로 지난 한해 연수생 2,280명의 1/2에 육박하고 있다.



선비문화수련원을 찾는 계층도 다양화되고 있다. 학교 교직원을 비롯해 공무원, 학생, 기업인, 학부모, 사회단체 회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찾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학생이 6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교직원(18%), 대학생(6%), 공무원(4%)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인근의 군부대 장병들이 선비문화연수원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70사단 장병 400명이 21일(9시)부터 10차례로 나누어 선비문화수련원에 입소해 군인정신에 선비정신을 접목한다.

※ 입교식 : 5월21일 09시  도산서원 전교당
선비란 학문과 덕을 겸비한 인간으로 국가가 위태로울 때에는 일신의 생명을 돌보지 않고 대의를 위할 줄 아는 나라에 충성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이상적 인간상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장병들의 선비문화 수련원 입소는 선비정신 체험을 통해 이성적인 군인정신을 함양하고 병영생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병들의 선비문화체험에 이어 공무원과 교원들의 입교가 이어진다. 다음달 10일부터 안동시 공무원 50명이 입소하는 것을 비롯, 7월부터 8월까지는 교원연수 일정이 꽉 잡혀있다.

이 같은 인기에 편승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현재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장과 숙소 등의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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