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옥녀봉 장승제 개최

person 영양군
schedule 송고 : 2018-03-20 08:47
□ 수비애향회(회장 김상배)에서는 잊혀 져 가는 전통문화인 장승제를 계승?발전시키고, 한 해 농사의 풍년과 지역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역민들의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3월 17일(토) 오전 11시 수비면 본신리에 위치한 옥녀당에서 면단위 기관 ?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옥녀봉 장승제를 올렸다.
 
○ 올해로 제19회째를 맞이하는 옥녀봉 장승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로 장승제례를 올리며 엄숙한 분위기속에 차분히 진행되었고, 장승제가 끝나고 참석자 모두 마련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덕담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 옥녀당 장승은 영양군과 울진군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수비면을 지키는 수호신은 물론 지역경계표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조선중엽 황씨성을 가진 영해부사인 딸인 옥녀의 무덤과 옥녀당이 있다.
 
○ 수비애향회 김상배 회장은 “옥녀당에는 마을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어 장승제례의 의미가 더욱 크다. 앞으로 옥녀봉 장승제를 통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전승?보전되길 기원하며, 수비면민의 안녕과 지역을 지켜주는 수호신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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