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공무원 결혼이민여성 후원

person 봉화군청
schedule 송고 : 2008-05-15 11:50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통한 지역주인 만들기

봉화군에서는 군 산하 300여명 공무원으로 총 78개의 결혼이민여성 후원팀(팀장:6급이상, 팀원:7~9급, 1개팀:3~4명)을 구성하고 이국땅에 시집와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하고 있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여성 130여명을 대상으로 금년 5월부터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전개해 이들의 조기정착에 힘쓰기로 했다.

결혼이민여성들이 낯선 이국땅인 한국에 시집와 공통적으로 겪는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편견, 일부 가족들의 학대, 자녀교육, 신분상의 불이익 등 어려움과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조기에 적응하여 안정적이고 행복한 생활로 봉화군 농촌을 지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번 봉화군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후원에 나서기로 하였다.

후원활동은 팀별로 자율적으로 후원의 날을 정하고 월 1회이상 정기적인 결혼이민여성 가정을 방문 유형별 어려움을 체크하고 생활실태 점검과 본인ㆍ가족과의 면담 등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 어려움 해소는 물론 이를 결혼이민여성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 사회로부터 소외 받는 이방인이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이자 다정한 이웃으로 정착을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가출 등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고 날로 고령화 공동화 되어가는 봉화군 인구증가 정책에도 일조 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에는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몽고 등 7개국에서 시집온 13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봉화군 농촌을 지키며 생활하고 있으며, 앞으로 봉화군 인구정책의 일환인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사업의 추진으로 이민여성은 매년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이에 대응한 다양한 정책개발은 물론 군민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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