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후보지 예천군.안동시 공동 신청키로
person 황성한기자
schedule 송고 : 2008-05-13 15:26
공동후보지 신청 협약행사 가져
도민의 관심사인 도청이전의 후보지 신청 마감이 15일로 임박한 가운데, 도내 북부지역의 후보지 신청을 예천군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하기로 하고 13일 공동후보지 신청 협약행사를 갖었다.
13일 오전 11시 양 시군 경계지역인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신기마을과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진천마을 현지에서 김수남 예천군수와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양 시군 의회의원, 도의원, 기관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공감대 형성과 추진의지를 다지기 위한 현장행사를 갖었다.
이날 행사는 10시 50분 양시군 참가자들이 행사장까지 500m를 도보로 행진해 행사현장에 도착, 김수남 군수, 김휘동 시장의 인사에 이어 경도대 권기창 교수의 경과보고와 후보지 신청에 따른 당위성 설명, 이어서 양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시.군의회의장이 도청이전 후보지 공동신청 합의문 서명을 했다.
이번 행사는 북부지역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발전방안을 찾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여망에 따라 예천군과 안동시 양 시.군간 의견 협의를 거쳐 공동후보지 신청에 전격 합의하게 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양 시군은 공동후보지 신청에 따른 현장행사에서 공동후보지 신청을 공표하고, 도내 시군민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서명 채택하고 14일 시장.군수,시.군의회의장이 경북도청을 함께 방문해 공동후보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후보지 신청에 예천군과 안동시가 공동으로 신청키로 전격 합의하게 된 것은 경북북부지역이 도내면적의 56.7%라는 큰 규모임에도 180만의 인구를 자랑하던 지난 30년전에 비해 현재 70만으로 줄어드는 등 그간 개발에서 소외되고 낙후되어 왔던 경북북부지역 발전을 함께 걱정하고 공동의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는 데 양 시군이 뜻을 같이한 결과다.

북부지역으로 도청이 이전돼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과 지역민 화합을 통한 공동발전의 전기로 승화되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부지역으로 도청이 이전돼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과 지역민 화합을 통한 공동발전의 전기로 승화되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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