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꿈을 적시는 낮은 영혼 이희명

person 조영제객원기자
schedule 송고 : 2008-05-10 11:00

그  맑은 하늘 속에는 여유로운 구름도 몇 점 떠 있고, 그리높지도 않은 산과 강이 보이고, 정겨운 꿈을 심어 놓은 듯한  소나무 한 그루 내지는 몇 그루가 편안한 삶의 여정을 안내해 주는 듯 하다.

일면, 자연주의 풍의 낯익은 소재들이 줄 수 있는 식상함을 진솔한 인간미로 극복해 나가면서 한 땀 한 땀 화폭위에 섬세한 꿈을 심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희명은 대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이다.
사물의 중립적 가치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형상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엿볼 수 있게 하는 단서는 자연의 친근함 끝자락에 차분한 여유로움을 은밀히 간직하고 있으며, 상징적 소나무의 정적 자태(靜的 姿態)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기억의 저편으로 흘러가는 강 사이에서 빚어내는 작가 특유의 사색공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느낌을 표현한 작업에서 찾아낼 수 있는 또 다른 내용은 자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일 것이다.

 >> 작품1- 풍경   61.5×82.5cm / Oil on canvas 



 >> 작품2- 기다림   45×28cm / Oil on canvas
 >> 작품3- 낙동강 인상   61.5×82.5cm / Oil on canvas
이희명Lee, Hee-Myeong
-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영남대학교 대학원졸업
- 개인전6회(서울,대구,포항)
- 대한민국 미술대전 2회 입선
- 경상북도 미술대전 최우수상 수상
- 전국시·도 미술대전 수상작가초대전(예술의 전당)
- 경상북도 미술작가상 수상(99)
- 국제교류전 일본, 중국, 미국 8회 전시회
-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출강, 대구대학교 조형대학 출강, 대구한의대 미술학과 출강
- 현) 심상회, 한국미술협회 회원 / 신라미술대전, 경상북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주소 : 경북 영천시 화룡동 산 7번지 (선화여고미술과)
  전화 : 054)333-8213  휴대폰 : 010-9870-8213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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