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생산비 획기적 절감기술 보급!!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5월 7일(14:00) 상주시 사벌면 금흔리 포장에서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 쌀생산 관련 공무원과 직파재배 희망 농가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논에 직접 파종함으로써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 절감할 수 있는 벼농사 생산비절감 기술보급 연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벼농사 생산비절감 연시회는 수입쌀 시판과 쌀 시장개방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 골점파기를 이용한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해 벼농사의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에 의하면 새로 개발된 직파재배기술(무논골점파)은 기존의 직파기술을 농촌진흥청에서 3년간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실용화한 기술로서 물이 있는 논에 직접종자를 균일하게 파종해 초기생육이 우수하고, 잡초성 벼 발생과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직파재배 기술이다.
이번 벼농사 생산비 절감 연시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무논 골 점파재배기술 교육과 현장시연을 농업과학기술원의 한희석 박사가 실시한다. 또 최근 실증사례를 통해 대규모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복토직파 재배기술에 대해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영주씨가 사례발표를 한다.
무논 골 점파재배기술은 2007년 안동에서 5ha를 비롯하여 전국의 4개지역 25ha에서 실증 시험을 수행하였고 참석한 80%의 농업인들이 확대보급이 필요하다고 답할 정도로 큰 호응이 있었던 기술로써 중묘 기계이앙 대비 31.6%의 노력 절감효과가 입증되었다. 이러한 기술은 기존의 담수 산파재배기술에 비해 점파에 따른 도복 경감효과와 더불어 입모는 물론 생육, 출수기 균일에 따라 수량, 미질에 있어서 안전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복토 직파재배기술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06년 50ha를 시작으로 2007년 158ha, 금년에 국비 시범사업단지 5ha포함 총 300ha규모로 추진할 계획인데 이는 상주시 벼재배면적의 2%를 차지할 정도로 점차적으로 확대 보급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종자파종과 함께 측조시비 및 사상 규산질비료를 복토함으로써 관행에 비해 측조 시비로 인해 비료유실을 50%절감할 수 있고 건답상태와 담수상태에서 파종이 가능해 파종 시기에 비가 많이 올 경우에도 담수상태에서 복토직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기술보급국장은 FTA 대책의 일환으로 이앙 60%, 직파 40%를 설정하였으며 현재 도내 1%(1,119ha)정도인 직파 재배면적을 2010년까지 10%이상 확대 하겠다고 밝히고 직파재배기술의 확대보급을 통해 쌀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개방화에 대비 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