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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자연이 하나되어 한꺼번에 만족할 수 있고 낭만으로 가득매운 들꽃 향기와 마음까지 설레게 하는 꽃의 향연, 청춘의 계절 5월을 맞이하여 올들어 5번째를 맞이하는『농업과 꽃들의 만남』축제가 2일 개막을 시작으로 6일까지 닷새동안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5일 어린이날과 단기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 꽃들의 만남축제는 ▶전시분야와 ▶체험행사, ▶마케팅 (전시/판매)분야로 나눌 수 있다.

전시분야로는 야생화분화, 분경, 난초 작품전시, 관상식물원 전시장, 꽃기획전(선인장, 초화류, 덩굴성식물등), 지역 농·축·특산물전시, 농작물(토속, 다년생, 과채류) 실물표본, 농업·농촌 어메니티, 조류사육장 조류관찰, 야생화 및 농업관련사진전, 농산물 원산지 비교전시/ 곤충표본 전시, 바이오산업연구원 개발 농·특산품 특별전 등이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테마생태공원 야생화, 시험연구시설/실증포장 체험, 농사체험(감자캐기), 보리밭 사진체험, 관상식물원, 곤충전시, 사육체험, 안동음식체험, 안동 국화차 시음/다도법 체험, 소망 기원나무 이름달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약초향기 체험, 튀밥틔우기, 어린이 농기계 탑승체험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마케팅(전시/판매)분야로는 지역 야생화, 초물분경, 분재소재(지역 야생화, 식물원 등 전문업체), 소·대엽풍란, 식충식물(기술센터 조직배양 생산), 지역 농축특산물(참외, 토마토, 고구마, 마, 감자 등), 봉체험장(꿀, 봉침, 프로폴리스)을 비롯해 요즈음 뜨고 있는 안동음식까지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지고 신기종 농기구와 농기계류 마케팅도 함께 펴진다.

이밖에도 연못에서는 각종 물고기와 연꽃, 수생식물이 생육하고 농촌의 옛 정취를 한곳에서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농작업 기구가 전시되어 있어 한 곳에서 농촌과 농업에 대한 이해와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행사기간 중에 수많은 시민들과 외지 손님이 찾아와 농업과 농촌의 공익ㆍ다원적 기능을 이해하고 봄꽃, 야생화 등의 만남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을 펼 수 있는 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산자인 농민과 도시 소비자들이 함께 하는 장을 마련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한 켠에서는 잊혀진 마음의  고향을 찾을 수 있는 한마당 축제를 마련했다며 주말에는 여유를 가지고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가정의 달을 맞이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