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안동한지축제, 한지의 예술 세계로 오세요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주최하고 (사)안동한지문화진흥회(회장 이병국)가 주관으로 9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열리는 2017년 안동한지축제의 일환으로 제6회 전국안동한지대전 공모에서 신민숙(충남 예산군)의 전통부문 ‘불기세트’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
대상 수상작은 전통부문(지승공예) 작품으로 한지를 가늘게 잘라 꼬아서 모양을 만든 후 옻칠을 해서 가볍고 견고한 불기세트를 표현한 것으로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고 실용적인 부분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은 총157점(전통121, 현대34, 문화상품2)으로 예년에 비해 월등히 많은 작품들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대상1점(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금상1점(경상북도지사상), 은상2점(안동시장상), 동상3점, 특별상5점, 특선26점, 입선52점 등 총 90점이 입상했다. 채희규(대한민국미술대전 문인화 초대작가)심사위원장은 대상을 비롯한 수상작품들이 전통 방법을 응용한 다양한 표현기법의 미래 지향적인 작품 경향이 많아 한지공예의 전망이 밝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공모전이었다고 평가했다.
입상작 및 초대작가 작품전시회는 9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35갤러리에서 열리며, 9월 22일(금) 오후 3시에 같은 곳에서 시상식 및 수상작품 전시 개막식을 가진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예대전을 통해 한지가 단순히 종이를 넘어 예술작품, 장식품, 생활용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상품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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