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율무와 메밀

person 동흥한의원 신지섭
schedule 송고 : 2017-09-05 16:30

1)  식물을 재료로 한 원료 중에 율무라는 것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율무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A :네. 율무라는 식물원료는 한약명으로는 ‘의이인’이라고 불립니다. 특별히 혈당강화 작용과 인체의 습기를 빼주는 작용이 있어 당뇨환자나 비만 환자의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재입니다. 흔히들 율무차를 많이 복용해 보셨을텐데요. 율무가 이런 작용이 있다는 것은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방에서는 다이어트 처방에 의이인이 빼지 않고 들어가는 약재입니다.
 
2) 흔히 마시게 되는 율무차는 약간 단맛이 나는데요. 달지 않게 먹는 것이 당뇨와 비만에는 효과적이라고 하셨는데요. 율무가 원래 단 맛이 나는 식물인가요?
 
A: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차로 마시는 율무차는 다른 부재료들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더욱 달게 느껴지는 감도 있습니다. 율무는 성질이 약간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원래 단맛이 있는 식물이고요. 부연설명으로 풍습비로 힘줄이 캥기는 것과 몸에 습기가 차서 생기는 부종을 치료한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또한 폐의 문제로 발생하는 피고름을 토하고 기침 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하였네요.
 
3) 몸에 습기가 차서 생기는 부종을 치료해 주는군요. 그 외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네. 또한 율무는 비위를 건전하게 해주고. 위장에 좋은 약재이고요. 소변불리. 소변이 원활치 않은 것 몸에 열이 쌓여서 고름이 있는 것 또한 치료효과로 되어 있습니다. 약리작용으로 저농도에서는 토끼의 말초혈관을 확장시켜 적출자궁과 장관의 긴장을 증가시키고 고농도에서는 긴장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습니다.
 
4) 우리가 흔히 먹는 율무가 무척 다양한 효과가 있군요. 율무와 함께 또한 건강관리에 좋은 메밀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 네. 메밀은 한방에서는 ‘교맥’이라고 부르는 약재입니다. 성질이 평하면서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는 약재인데요. 장과 위를 든든하게 하고 기력을 돕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병을 생기게 한다고는 하나 오장에 있는 더러운 것을 몰아내고 정신을 맑게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5) 메밀도 율무와 함계 성인병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메밀이 고혈압환자에게도 좋은 역할을 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요.
 
A: 네. 맞습니다. 메밀은 변을 잘 통하게 하여 변통이 잘 되어 변비를 없애고 고혈압에도 좋고 이는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비타민 P의 한 가지인 루틴이라는 성분이 6mg%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루틴은 고혈압 · 동맥경화 · 폐출혈 · 궤양성질환 · 동상 · 치질 · 감기치료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메밀은 식품공전에는 위장적체와 만성설사, 여성의 대하증에도 활용 가능합니다.
 
6) 메밀도 무척 좋은 작용이 많군요. 복용시 주이할 점 같은 것은 없을까요?
 
A : 메밀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찬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를 잘 하는 사람들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 지방과 각질제거에 좋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메밀가루는 회분이 많으므로 소화효소로 변하기 힘듭니다. 그냥 사용하는 것보다는 무즙이나 과일 즙과 섞어야 피부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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