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통가족 연수 새바람
person 경북도 교통연수원
schedule 송고 : 2008-04-30 09:51
노래교실 운영ㆍ새로운 강의 방식 도입으로 교육생 반응 좋아
경북도 교통연수원(원장 조재영)이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실시하는“교통가족 연수”가 기존의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즐겁게 웃으며 능동적으로 교육을 받는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29일부터 사흘간 안동시민회관에서 운수종사자 1,700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경북도 교통가족 연수. 교육에 참가한 교육생들은 접수를 앞두고 달라진 교육에 눈이 커졌다.
딱딱한 시간, 빨리 보내고 돌아가자는 마음에서 온 교육이었지만, 접수시간에 앞서 진행된 것은 전문 노래강사로 부터 배우는 노래 교실, 교육생들은 최신 유행가 등 다양한 노래를 배우며 시작하는 교육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어 시작 된 강의도 옛날과 다름을 느낀다. 기존의 교육은 강사가 일방적으로 계속하는 주입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은 확연히 달라진 것. 전문지식을 갖춘 젊은 강사들로 이루어진 초청 강연자들은 강의 도중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하고, 질의와 응답을 적절히 섞어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강의에 참여하게 유도 했다.
시청각 자료를 이용한 교육도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최신 국내와 외국의 사례를 이용한 사고 자료를 통해 안전의식을 배가 시키고, 교통 천국인 선진국의 친절 서비스는 운전자들의 직업의식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연수원 교육이 이렇게 달라지게 된 것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조재영 원장의 친절, 안전, 건강이라는 새로운 모토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마인드에서 시작 됐다. 조 원장은 처음 부임하여 교육생들이 교육을 받는 동안 지겨움에 졸거나 몸을 뒤척이는 모습을 보고, 보다 획기적인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교육시작전 노래교실을 열어 교육생들의 마음을 풀어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하던 직원들도 교육생들의 반응이 날로 좋아 지는 것을 보고, 이를 계속할 것을 오히려 원장에게 건의 했다.
이어 조 원장은 기존의 강사진을 젊고 전문지식을 갖춘 강사진으로 대거 교체했다. 교육생들의 반응은 획기적이었다. 강의도중 노래를 통해 중요한 지식을 전달해주는 강사서부터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와서 교육생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전달해 주는 노력형 강사까지. 교육생들은 따분했던 강의에서 탈피해 무언가 새로운 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는 생각에 교육시간 내내 즐거워하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교육에 임하게 됐다.
조재영 원장은“교통가족 연수에 신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계획한 방안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무척 기쁘다”며“앞으로도 교육생을 위해 신바람 나는 강의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교통연수원에서 교육생들은 업종별 특성화 교육을 통해 능동적으로 교통안전 및 사고를 예방하고,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익 운전자 배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원거리 교육생들이 구미까지 오기 위한 시간과 비용 낭비를 줄이기 위한 현지교육을 확대해, 현재 전체교육의 60% 이상이 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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