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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 여름, 청포도가 익어갈 즈음 이육사 선생이 떠오른다.

  항일 독립운동인 이육사(李陸史, 본명 李源綠 1904∼1944) 선생은 겨레의 얼과 정서를 시로 빚어 희망을 불어넣어준 민족시인이다.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조국에 대한 열정을 후세에 알리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 14회를 맞는 ‘이육사문학축전 2017 이육사여름문학학교’가 오는 7월 29일(토)부터 30일(일)까지 이육사문학관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안동댐 월영교와 민속마을 내 광야시비를 둘러 볼 수 있다. 그리고 육사선생 업적을 다룬 영상 관람은 물론 문학 강연도 들을 수 있고, 백일장과 육사 시 암송대회에 참가해 이육사 선생의 뜻을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초․중․고등학생 및 가족단위, 단체(15명 이내)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http://www.264.or.kr)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7월 29일(토) 일정>
11:00 - 안동시청 집결(등록, 티셔츠, 명찰, 반편성) 
11:10 - 출발(관광버스) 
11:30 - 월영교, 안동댐 민속마을 광야 시비 
12:20 - 이육사문학관 도착 및 방 배정 
12:30 - 점심식사
13:30 - 이육사문학관 전시관 및 영상관람
14:30 - 이육사문학상 시상식 및 문학강연 참관 
16:00 - "광야" 시상지 윷판대 방문 
18:00 - 저녁식사
19:00 -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20:20 - 문인담임 글쓰기 지도 
21:00 - 작은음악회 
22:00 - 취침

<7월 30일(일) 일정>
07:00 - 기상 
07:30 - 아침식사 
08:30 - 현장 백일장 
11:00 - 육사시 암송대회 
12:00 - 점심식사 
13:00 - 강당 집합, 시상 및 수료증 수여 
14:00 - 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