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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지병덕)에서는 4 25일 오전 10시부터 안계 도서관 회의실에서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고추재배에 관한 전문영농기술교육을 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대규모 유통회사의 얼굴 없는 농산물인 PB상품이 쏟아지고 있는 등 점차 우리나라 농업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고품질의 얼굴있는 농산물의 생산과 농촌여성들도 영농의 주체자로 육성하기 위해 여성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3년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고추 뿐만 아니라 사과, 자두 등 의성지역 주작목을 중심으로 연구회를 조직하여 연중 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이제까지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영농에서 점차 벗어나 남편과 연중 영농설계에 관한 대화를 나눌수 있게 되고 영농기술에 관한 전반적인 안목이 넓어져 농사를 짓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영농기술교육은 이론교육에만 그치지 않고 농업기술센터의 과수포장에서 시기별로 적정실습교육, 현장견학교육을 병행 실시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고 있는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작목을 점차 확대하여 농촌여성들에게 전문영농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