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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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세살-
...아멜리 노통브...
태초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없음은 공도 불확실함도 아니었다..
그냥 무(無 ) 그자체였다. 그것은 신이 보기에 좋았다!
아무리 대단한것을 줘도 신은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았을 것이다.
신은, 무의 상태가 단순히 마음에 드는 정도가 아니었다.
신은 무에서 충만감을 느꼈다.
신이 하는 일이라고는 삼키고 소화시키고, 그 직접적 결과로 배
설하는 것뿐이었다. 신은 제 몸이 하는 식물성 활동을 의식하지
못했다.
한결같은 음식은 신의 주목을 끌 만큼 자극적이지 않았다.
신은 고체성과 액체성 먹거리가 제 몸을 관통하도록 모든 필요한 구멍을 열었다.
그래서 우리는 신을 가리켜 파이프라고 부른다"
작가는 신과 우주 전체를 가리켜 위아래가 터진 유연한 파이프라고 부른다.
이 소설은 그 파이프에 대한 어린 신(세 살배기 소녀)의 기록이다.
지난번 황산을 통해 알게된 작가이다.
얼마전에 보니 온에어라는 드라마에 기자와 인터뷰하던 중 김하늘이
말하는 대사에 풀오스터와 아멜리노통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역시
워낙 유명하고 대단한 작가이니깐
적의 화장법 살인자의 건강법 !! 제목부터 평범하지 않은 그녀의 책들은 나로 하여금 그런 유혹들에 빠져들게 한다..
처음 황산을 읽었을때 나 두번이나 책을 손에서 놓았다
당체 이 작가의 뇌구조는 어떻게 생겨먹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작품은 아마도 그녀의 자서전에 가까운..
어린 시절 외교관이였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머물며 지냈던 기억을
아주 별나게 그려내고 있다..
보통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래도 이번에는 한 번에 다 읽었다는,,
역시 서울갈 땐 책 한 권이 최고당..
조만간 정말 문학소녀가 될듯..
문학 아줌마가 더 어울리려나??
은근 매력있는 아니 대놓고 매력있는 아멜리 노통브..
요즘 나 매력적인 사람이 무진장 부럽다.
매력적인..
매력적인...
도전 50 -18 ♡ 까다로운 기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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