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염색공예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

person 안동시 전통산업과
schedule 송고 : 2016-12-08 17:44
염색.공예 자격증 시대

  (사)안동자연색문화원(원장 김순화)은 경상북도와 안동시 후원으로 ‘2016 천연염색공예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의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12월 9일 3급 지도자 자격시험과 함께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오후 2시 수료식을 갖는다.

  ‘2016 천연염색공예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경상북도민을 대상으로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특색 있는 염색기법 등을 활용해 자연염색, 민화, 전통규방 분야에서 기초반(상?하반기 20명씩 각 16주) 및 자격증반(자연염색3급, 민화3급, 전통규방3급 각 15명씩 32주) 교육을 실시했고, 합격자는 3급 지도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발표는 12월 20일 안동자연색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연염색이란 나무, 꽃, 풀, 열매, 식물의 뿌리, 흙, 돌, 벌레, 조개 등 자연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염료로 염색하는 것으로,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비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인공염료를 이용하는 화학염색이 일반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에는 웰빙과 친환경적인 유기농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염색 옷감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안동자연색문화원은 2016년 한 해 동안 ‘자연염색 규방공예 시민교육’과 안동지역의 특색 있는 염색기법(먹무늬)의 교류 및 기술개발을 위한 ‘먹의 세계 전국특강’, 안동민속축제에서는 ‘자연염색 패션쇼 공연’, ‘행복안동 평생학습 우수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과 축제 참여 등으로 천연염색을 알리고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전통문화 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고유의 멋이 담긴 전통문화를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생의 잠재된 능력개발 뿐만 아니라 전문인으로서 예술 활동과 교육에 참여하게 되어 전통문화 계승자 증가 및 일자리 창출 유도로 지역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환경파괴로 힘들어하는 지구를 살리고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서도 천연염색을 더욱 보존하고 활성화해 나가도록 지원과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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