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시인이 되고 싶어요
person 안동영명학교
schedule 송고 : 2016-12-02 16:56
이육사문학관 재능나눔 시낭송 대회 안동영명학교에서 열려
제5회 이육사문학관 재능나눔 시낭송 대회가 지난 12월 1일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y채플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신민섭(고2) 학생이 장원을 차지하는 등 6명이 수상하였고 참가한 학생들도 아름다운 시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화관광체육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이육사 문학관이 주관하는 재능나눔 시낭송대회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공유하고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을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만들고자 개최됐다.
교내 예선대회를 거쳐 13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 하게 되었고, 재능나눔에 기꺼이 동참한 지역 문학 작가 13명이 학생들에게 시낭송을 개별 지도하여 이번 무대에서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신민섭 학생은 이육사시인의 알려진 명시 ‘청포도’를 차분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표현하여 장원을 차지하였고, 이 밖에도 차상에 김영한(중3), 조현신(고1), 차하에 김현모(초1), 안세림(중1), 김명현(고1)학생이 선정되어 수상하였다.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안세림 학생은 “시를 처음으로 외워 보니 기분이 점점 좋아졌어요. 나도 시인이 되고 싶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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