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애 류성룡 선생 유물전시관(영모각) 훈증 소독으로 임시 휴관
person 하회마을관리사무소
schedule 송고 : 2016-11-28 16:35
서애 류성룡 선생 유물의 지속적 보전 노력
하회마을 내 류성룡 선생의 유물전시관인 영모각이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총 12일간 훈증소독을 하며 이 기간 휴관한다. 이번 훈증 소독은 문화재청의 ‘2016년 동산 문화재 다량 소장처 훈증소독’ 사업의 목적으로 연진건설조경(주)에서 시행한다.
훈증소독이란 진공이나 유독 기체를 사용한 멸균 소독을 말하며 서고 내 모든 출구를 막고 살충, 살균제를 분사해 방제하는 작업이다.
영모각 훈증소독은 밀폐작업, 가스투약 및 훈증, 잔류가스 배출, 전시관 내부 환경 순환의 과정을 거치며 실제 작업 기간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7일이지만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12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닷새 동안 전시관 내부 환경순환 과정을 거친다.
‘2016년 동산 문화재 다량 소장처 훈증소득 사업”에는 회재 이언적 유물전시관, 옥산서원, 범어사 성보박물관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의 영모각은 1975년 준공해 1977년 개관한 전체면적 184㎡의 건물로 전시면적은 143㎡이며 류성룡 종손가 유물을 비롯해 필첩, 영의정 임명교지, 도체찰사 교서, 선조 친필 밀부유서, 광국공신교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훈증소독을 통해 영모각의 유물을 좀 더 온전하게 후손들에 물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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