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보육정보센터 여성농업인에게 큰 도움
안동시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이와 여성농업인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민간전문가에게 위탁 운영하고 있는 안동시립농촌보육정보센터가 농촌어린이의 보육과 교육차별화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안과 임하 두 곳의 농촌보육정보센터는 농촌어린이의 취학 전 영유아 보육과 초등생에게는 방과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바쁜 영농철 농촌어린이들에게 도시민에 버금가는 보육과 교육을 지원받고 여성농업인은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농업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임하농촌보육정보센터(소장 김순천. 보육 13명, 방과후공부방 39명)와 예안농촌보육정보센터(소장 박화무. 보육 9명, 방과후공부방 31명)는 교육시설이 열악한 농촌어린이들에게 방과후 과외학습과 놀이장소로 활용되고 있고 저녁에는 여성농업인의 좌담이나 고충상담실로, 농한기에는 한지공예나 스포츠댄스, 요가 등 다양한 문화 취미활동 프로그램운영으로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에서는 올해 1억9천2백만원의 예산으로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임하농촌보육정보센터의 부족한 학습공간 마련을 위해 3백만 원의 예산으로 농민상담소 공간을 정비해 여성농업인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예안농촌보육정보센터도 올해 추경에서 7천만 원을 확보해 문화활동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어서 여성농업인의 사기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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