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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에서는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떠오르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3년도부터 문화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학술 연구 용역 실시하여 지난해 9월에는 동양 최초의 유물없는 박물관의 효시 안동전통문화 콘텐츠 박물관을 개관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활발한 콘텐츠 발굴사업을 펴고 있다.

특히 2004년도부터 국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지역전통 문화원형 리소스(Resorce) 개발에 지금까지 3차에 걸쳐 4억원을 들여 이육사 애니메이션, 고건축, 인물, 안동의 전통복식, 음식문화 등 사라져 가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디지털 콘텐츠화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유교문화의 관점에서 개발되었다면 이번에 4차 사업에는 불교문화의 대표격인 봉정사 전반과 전국에 5개의 문화재로 지정된 전탑 가운데 우리지역에 소재하는 3개의 안동전탑에 관해 집중개발하고 4차에 걸쳐 개발된 리소스를 완전한 콘텐츠 뱅크로 구축하여 전국으로 광역 인터넷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달 22일 오후 2시에 안동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4차 사업 중간평가보고회에서는 지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님들의 의견청취와 개발과정의 중간평가를 통해 수정, 보완할 사항을 반영하고, 향후 우리지역의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 5대 국정지표중 핵심과제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산업 집중육성’의 중요성이 언급되고 사회 경제적 가치가 커지는 새로운 산업에 발맞추어 우리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전통문화 원형 리소스를 완전하게 디지털화해 문화콘텐츠 창작 소재로 제공하여 관광객 수요창출 및 지역문화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콘텐츠(Contents)란
문자, 영상, 소리 등의 정보를 제작하고 가공해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정보상품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극장에서 보는 영화나 비디오, 텔레비전 프로그램, 책, 신문, CD와 라디오로 듣는 음악, 컴퓨터 게임,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인터넷으로 보는 모든 정보가 콘텐츠임.

※ 문화원형 리소스(Resorce)란
역사, 전통, 풍물, 생활, 전승, 예술, 지리지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문화 원형 자료를 집대성하여 콘텐츠화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의 창작 소재로 제공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