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폭염대비 농작물 및 가축사양관리 당부

person 안동시농업기술센터
schedule 송고 : 2016-08-17 17:10
최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및 가축폐사 크게 우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홍성대)에서는 최근 폭염지속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고온피해가 크게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는 폭염이 지속되면 증발량이 많아 논에 물을 깊게 대줘야 하며 관개용수가 충분한 경우 물 흘러대기를 계속해 물의 온도를 저하시키는 방법과 고온에서 흡수가 억제되는 규산과 가리비료를 더 주도록 해야 한다.

  콩은 폭염이 지속될 시 꼬투리가 형성되지 않으므로, 스프링클러나 분사호스 등을 이용해 물을 대어 준다.

  참깨는 고온이 장기간 지속 시 수분흡수와 증산 불균형으로 시들음 현상이 나타나 개화결실에 영향을 줘 부직포나 산야초 등으로 피복해 수분증발을 최소화해야 한다.

  고추는 기온이 높고 건조가 심하면 어린열매가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석회결핍증이 발생하니 점적관수와 염화칼슘 0.3~0.5%액과 제4종 복합비료를 4~5일 간격으로 2~3회 엽면시비 한다.

  생강은 분얼 및 구비대기에 가뭄이 지속될 경우 분얼이 지연되고 비료흡수가 부족해 생육이 저하되며 해충발생이 증가하고 일소피해(생강잎이 햇볕에 타는 현상)가 발생하므로 점적관수나 도랑에 충분히 관수해야 한다.
 
  과수는 폭염지속 시 과실의 일소피해(햇볕에 타는 현상)와 과실비대에 영향이 미치며 탄저병 등의 감염이 우려되므로 스프링클러, 점적관수, 미세살수시설을 이용한 물주기를 실시하고, 일소피해 예방을 위해 탄산칼슘 40~50배액 또는 카올린 33~66배액을 10~15일 간격으로 4∼5회 정도 잎에 뿌려준다.

  가축관리는 폭염지속 시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량 감소와 소화율 저하로 젖소의 경우 산유량 감소, 닭의 경우 산란율 감소와 일사병, 열사병 등에 의해 폐사될 수 있으므로 축사와 가축 온도를 떨어뜨리기 위해 축사지붕에 물 뿌리기, 운동장 그늘막 설치, 머리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장치를 활용한 어미돼지 체온 낮추기, 적정 사육밀도 유지, 신선한 사료와 물을 공급하고 사료통은 매일 청소해 청결상태를 유지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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