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안동웅부전 관람하고 경품도 받자

person 문화산업교육진흥원
schedule 송고 : 2016-08-03 17:51
안동댐 월영교 앞 물문화관 광장무대서 8월 5일~7일 까지 3일간 공연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주최하고 문화산업교육진흥원(대표 김민성)이 주관하는 가족 뮤지컬 안동웅부전이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매일 저녁 8시부터 월영교 입구 물문화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안동웅부전은 안동 전통시장 상인들의 일상생활을 그린 가족 뮤지컬이다. 시장 상인들간의 갈등을 안동지역 특유의 사투리로 전달하고, 춤과 음악으로 화합과 대동의 마당을 이끌어낸다.

공연은 늘 시끌벅적한 안동지역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안동특산물인 찜닭과 간고등어를 판매하는 두 집안의 얽히고설킨 한판 힘겨루기로 시작한다. 찜닭 집에서는 간고등어를 팔고, 간고등어집에서는 찜닭을 파는 기이한 현상들…. 과연 시장은 예전의 화기애애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번 공연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모두 안동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지역 배우들이다.

특히, 제작진과 배우들의 열정과 저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안동에서 공연되는 타 뮤지컬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안동이‘뮤지컬 생산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발판이 되고 있다.

또 이번 작품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통시장과 지역경제를 정면으로 다룬 가족뮤지컬이다.


 
춘자네 찜닭집, 고씨네 간고등어구이집, 안동한우집, 참마보리빵집, 떡볶이집 등 시장 통에서 귀에 익은 안동 먹 거리들이 등장한다. 안동특산물을 테마로 잡은 생기 있는 노래, 청춘 남녀의 분홍빛 고백, 시장상인들의 해학과 걸쭉한 입담 등은 관객들을 한 여름 밤 안동 월령교의 달빛과 함께 뮤지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나아가 상인 간 갈등과 청소년 문제, 지역공동체 화합과 통합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도 함축돼 있어 우리시대의 절절한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선사한다.

올해 웅부뎐은 기존의 실내공연을 야외공연으로 전환한 첫 무대로 치러진다. 안동 사람들에게는 즐거움을, 외지 관광객에게는 안동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 장소도 안동댐 월영교를 배경으로 하는 물문화관 광장으로 옮겨 무대를 차렸다.

이번 공연에는 관객들을 위한 경품도 푸짐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안동웅부전은 뮤지컬 자체에서나 부대 행사에 있어서 시종일관 지역 특산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었다. 그 덕택으로 올해 약 20여개 지역특산품 업체로 부터 경품 후원과 협찬을 받아 매 공연이 끝날 때마다 관객들에게 이 경품을 제공한다.

안동웅부전 제작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성 총감독은 “생동감 넘치고 사람냄새 가득한 안동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어떻게 하면 생생히 보여 드릴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지역문화 인력이 만들어 낸 이번 공연이 안동을 공연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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