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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민원인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건축 인·허가 절차의 전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세움터(e-AIS, 인터넷 건축행정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번 달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세움터는 건축허가부터 착공, 사용승인에 이르는 건축행정업무 전산화로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민원을 접수하며 처리상황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시간적ㆍ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건축허가 등의 민원을 신청할 경우 건축설계사무소에 설계를 의뢰하면 각종 설계도서를 서류로 작성해 접수하고, 관련 사항에 대한 협의를 각 해당부서에 배부했다.

그러나 세움터가 운영되면 민원인은 종이문서 없이 인터넷에 접속해서 민원을 신청하거나 건축사가 설계도면을 작성 시스템을 통해 건축허가 신청을 대행하고, 부서간 협의는 사이버시스템에 의해 이루어지며 결과 역시 인터넷으로 회신하게 된다. 약 40여종에 이르는 각종 건축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담당공무원이 행정정보공유시스템으로 이를 확인해서 인·허가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처리과정에 대한 상황을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확인 할 수 있고 처리결과도 즉시 통보받는 등 건축 관련 민원처리의 투명성과 신속성 확보뿐 아니라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를 제공할 수 있어 고품질 건축행정서비스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