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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박물관협의회는 지역 박물관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4월 15일 오후 2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영상실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소중한 안동의 문화를 수집해 보존하고 연구ㆍ전시하는 기본적인 업무를 원활하게 추진하고, 박물관 상호 네트워트를 구축해 정보교류를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나아가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질적으로 향상된 박물관을 추구해 전문성을 높이고 항구적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한 뜻을 모을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 3월 25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김연박 안동소주박물관 관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김동표 하회동탈박물관 관장을 부회장으로, 박장영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학예담당을 사무국장으로, 김완배 안동공예문화전시관 이사장을 감사로 선출했으며, 현재 20개관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안동에는 안동민속박물관 등 4개의 전통문화박물관, 음식박물관 1, 자연환경박물관 1, 교육박물관 1, 전시ㆍ문학관 6, 문중유물전시관 6개소 등 20개의 다양한 박물관이 있으며 연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아래는 김연박 회장의 인사말 전문이다.

인  사  말

존경하는 김휘동 안동시장님, 김준식 문화원장님, 강해중 경상북도 박물관 협의회장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도 이렇게 참석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 지역의 박물관장님, 학예사 여러분, 그리고 박물관 직원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따뜻한 봄날 안동시 박물관 협의회는 안동시와 안동시민의 박물관 사랑에 힙입어서 우리 지역의 박물관들을 한자리에 모시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한국박물관협회가 있고 경상북도를 비롯한 각 도에는 협의회가 창립되어 있으며 시,군 단위로는 안동시 박물관협의회가 처음 창립된 것 같습니다.

조금 전 영상물에서 보신바와 같이 안동은 수무개의 박물관과 전시관이 있는곳으로 전국에서 박물관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또한 안동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하리만치 각종 문화재와 문화유산이 많은 고장이며   민. 관이 하나 되어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몸담고 있는 박물관도 능동적인 내부 변화 및 항구적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본 협의회는 비영리 목적의 박물관 협의체로서, 건전한 박물관 활동을 통하여 안동문화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안동시 내의 박물관 상호간의 유기적 협조체제 유지 및 제도적 보호 육성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 안동시 박물관 협의회는

첫째. 건전한 박물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둘째. 안동시 내의 박물관과의 자료 교환 및 협조.
셋째. 학술대회, 학술지 및 홍보회지 발간.
넷째. 안동시 내의 박물관의 특별전 지원.
다섯째. 기타 본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부대사항 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안동시 박물관협의회 회원들은 단합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박물관을 만들고 나아가 우리 지역의 문화를 널리 홍보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며 회원 박물관 상호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지역의 박물관에게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할 것이며, 우리 지역 박물관이 다른 지역보다 더 나은 전시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을 같이 하는 안동이 우리와 같이 있다는 것은 협의회와 우리 구성원 모두의 행복일 것입니다.

이 행복이 계속될 수 있도록 회원관에서는 책임과 의무를 다 해야 할것입니다.

이제 안동시 박물관협의회는 걸음마를 시작했습니다. 아무쪼록 협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안동시와 안동시민 그리고 관련 단체와 여러 분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장소를 제공하여 주신 김휘동안동시장님과 여러 가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의 관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자리를 빛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가정과 하시는 일에 행운이 함께 하시시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8. 4. 15.

         안동시 박물관협의회 회장  김  연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