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다기능하천실험장 건립공사 첫 삽
안동시가 지원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한국형다기능하천실험장건립 공사가 이달 17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한국형다기능하천실험장은 남후면 하아리 일원 193,051㎡에 총공사비 14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인공호수(최대유량 16㎥/sec)를 비롯, 발생가능한 수로3개(길이 400~500m, 폭 10m, 높이 2m), 제방실험 시설 등 극한적인 홍수에 의한 파괴를 실험하는 치수실험수로, 구조물의 치수 및 생태 영향을 실험하는 다기능 실험수로, 자연하천의 특성을 실험하는 생태실험수로 등이 들어선다.
하천실험장 시설의 특징은 대부분 녹지공간으로 유지ㆍ관리되며, 취수 및 배수시설, 연구동 등이 조성되고, 생태환경 및 실험수로 내에서의 생태계 수질 모니터링 및 구조물 안정성실험 등을 수행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오염물질이 없는 친환경 시설이다.
일본의 하천환경 낙원을 벤치마킹한 습지생태공원과 다기능 하천실험장, 새로운 하천환경공원 조성 등을 통해서 국내 하천환경의 중심이 되는 하천환경 테마파크조성, 일반인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 관찰 프로그램 발굴 등 국내 하천환경 연구ㆍ교육ㆍ홍보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지난 2006년 7월부터 경상북도와 함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펴 유치에 성공한 시설이며, 한국형 다기능하천실험장은 중요한 국가시설로 공공기관 지역유치로 고용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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