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화가 김성숙
평범함과 비범함, 일상의 아름다움
출근 시간, 땀, 다림질하기, 오전11시에 신문보기 , 수다, 질투, 허영. 못 들은 척하기, 감히 나를…,
새우잠, 허무하다 사는 것이, 봄바람, 놀이터에서, 나 정말 화났다,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을 때, 노래방에서, 우울, 엄마 화나면 무섭다. 아무도 내마음 몰라, 텔레비전을 보다가, 아침을 기다리며, 모닝 커피, 수면 부족, 아침체조, 욕심, 웃자 웃자 웃자, 연습, 자 춤을 추자, 춤 출수 있는 자유, 능숙해 진다는 것, 회전 목마 타기, 휴식…
우리 삶이 아름다운 것은 평범함과 비범함이 쓰인 일상들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일 것이다.
힘들고 지칠 때, 일이 잘 되지 않고 실수가 많은 날, 외롭고 쓸쓸하다고 느껴질 때, 불평이 가득하고 웃음이 사라질 때 붓을 들었다.
내가 기쁠 때 그림도 기쁘고 슬플 때엔 그림도 슬프다.
내가 꿈을 꿀 땐 그림도 꿈을 꾼다. 방황할 때는 그림도 길을 잃는다.
스스로를 갈고 닦기에 소홀하여 속이 제대로 차 있지 않은 부실함을, 이유 없이 비비꼬인 열등한 감정, 속수무책인 유치함, 피식피식 터져 나오는 행복함 등 모두를 인정하고 허세와 욕심을 거두어 내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 드러내 보일 수밖에 없다.<2005년 5월 첫 번째 전시회 작가 노트 중에서>
어린 시절 여름날 미루나무 위로 지나가는 구름을 보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으로 그림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중학교 시절 미술선생님의 칭찬에 그림에 대한 사랑은 깊어졌으며, 고등학교 시절 미술실 앞을 지날 때의 설레임으로 사랑을 키워, 대학에 들어와 그림과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일상의 삶이 바빠지면 가끔씩은 뒷전으로 밀려나기도 하고, 그러다 그림만이 나의 전부인 것처럼 집착을 하기도 했다. 시간은 멈출 수 없이 흘러갔고 흘러 오면서 나의 그림과 나의 삶은 닮은 향기를 내고 있다.
삶에 항상 아름다움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아름다운 그림만을 그릴 수 없더라도 행복을 추구하는 한 사람의 인간으로, 그림으로 존재하고 싶다.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현재의 나의 일상이 그림이고, 그림 또한 나의 일상의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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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1- 무제 45.5×37.9cm / 혼합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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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2- 무제 53×45.5cm / 혼합재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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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3- 무제 27.3×22cm / 혼합재료 |
약력
- 국립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교육대학원 졸업(미술교육전공)
- 2008 제3회 개인전(일본-NNF)
- 2006 제2회 개인전(안동)
- 2005 제1회 개인전(서울-코엑스)
- 2002~ 안동미술협회전
- 1993~1998 다섯 사람전
- 1990 신라미술대전 입상
- 한국 여성 미술대전 입상
- 미술세계신인 공모전 입상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
주소 : 경북 안동시 정하동 현진에버빌 102동 901호
전화 : 054)858-2926
휴대폰 : 017-373-2926
E-mail. kiss-0626@hanmail.net
*이 기사는 경북미술에 올렸던 글입니다. 지역 미술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의 동의를 구하고 중복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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