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老) 만나는 실버들의 행복이야기

person 안동시 건강관리과
schedule 송고 : 2016-05-30 16:37
어르신 우울예방-치료를 위한 독서치료프로그램

  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5월 30일부터 주1회 8주 동안 옥동 6주공아파트 경로당을 시작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노인의 비율이 높은 임대아파트 4개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노인 우울예방치료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실버들의 행복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 나라의 자살률은 12년 연속 세계 최고 수준으로 2014년 인구 10만 명당 27.3명(OECD 평균 12.0명)이며, 특히 노인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55.5명(OECD 평균 21.7명)으로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고 있어 노년기의 다양한 변화들에 대해 긍정적 정서지지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독서치료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학작품 속에서 자신과의 동일시를 통해 문제를 찾아내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 심리적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노인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삶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노인들의 에너지를 긍정적인 삶의 향유와 생산적으로 이끌기 위한 노인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세상에서 가장 힘센 수탉”,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등의 도서를 통해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현재 내 주위의 사람들과 사랑나누기 실천을 약속하고, 지금의 내 모습을 멋진 모습으로 수용하는 긍정적 훈련들을 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20%를 넘어 초 고령사회로 접어든 안동지역에 새로이 시도되는 독서치료프로그램은 우울감, 생활스트레스, 무망감(無望感), 자살생각 등 노년기에 겪는 정신건강 문제의 의미 있는 감소는 물론 더 나아가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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