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관광주간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안동전통시장 맛 기행

person 안동시
schedule 송고 : 2016-05-04 17:42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먹거리와 지역의 관광명소 연계 사업을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5월 관광주간을 맞이해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전통시장을 방문한다고 한다.

  전년도와 달리 고등어 집화장인 부산에서 안동으로 고등어 맛 기행을 3월과 4월에 외국인 포함, 600여명이 다녀갔고, 관광주간인 5월 5일에는 부산에서 150여명의 개별 가족들이 오고 수도권에서는 부산지역보다 조금 적은 80여명의 관광객들이 온다고 한다.

 

  전통시장 연계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안동전통시장정보를 미리 접하도록 함은 물론 두 명이 오는 경우는 물론이고 4명의 경우에도 찜닭 반 마리에, 안동간고등어 2인분, 즉 한 팀이 두 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입장에서는 번거롭게만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오히려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음식을 조금씩만 먹다보니 그 음식에 대하여 미련이 남아 찜닭과 간고등어를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연계관광에서 올해부터는 경북도청에서 ‘검무산’과 하회마을 ‘문필봉’ “기” 받기와 우리나라 사과 유통의 리더로서 약 70%를 유통하는 안동농협농산물공판장에 들려 경매관람도 관광객들로부터 아주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비록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경매를 관람하지만 경매자체가 생동감이 있어 안동의 또 다른 관광 상품이 되고 있다.

  아울러 경매된 물품을 현장에서 구매도 할 수 있어 도시민들은 마트에서 구매 가격대비 50%수준이여서 감탄사를 연발 한다고 한다.

  조명희 일자리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관광객 입장에서 바라보고 무엇을 원하고, 안동의 맛을 ‘지대로’ 느껴보고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지방자치 단체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상인, 여행사가 합심하여 우리지역을 찾아주는 관광객들에게 ‘접빈객’ 문화가 살아 있는 안동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당일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야간 먹거리 문화를 적극 추진한다.”고 전했다.

  사실 여행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이상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그 이후 일정은 엉망이 되곤 하는데 안동전통시장 연계관광은 그 부분만큼은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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