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그 설렘의 시작, 응답하라! 봄꽃들이여~~ 안동 봄꽃 축제 개막
따뜻해진 봄날을 맞아 안동에는 매화, 산수유, 개나리꽃이 만개한데 이어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봄이면 최고의 산책길로 사랑을 받고 있는 낙동강 축제장길의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4월 6일(수)부터 10일(일)까지 5일간 ‘봄꽃, 그 설렘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수련관 인근에는 식당과 야시장 부스가 조성돼 축제 분위기를 잡아간다. 또한, 탈춤공원 일대에서 야간 벚꽃 조명쇼, 전시, 공연, 포토존 등의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된다.
올해 벚꽃축제는 별도의 개?폐막식 행사 없이 시민들이 벚꽃을 보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소담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졌다.
관광객들과 함께 하는 작은 행사로는 야간에 봄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벚꽃 조명쇼, 사랑과 결혼을 테마로 한 사진 전시,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음악과 시대를 회상할 수 있는 사진과 음악감상룸,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하는 상사병 달기, 캐릭터 조형물을 활용한 벚꽃 거리 포토 존, 벚꽃을 가까이에서 관람하는 하늘 조망대, 길거리 버스킹 공연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 아기자기하게 이동할 수 있는 커피숍, 군것질용 먹거리 매장도 운영이 될 계획이며,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면서 쉴 수 있는 자리도 만들어진다.
특히 4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3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삼거리에서부터 안동상공회의소 삼거리 벚꽃도로에 차량운행이 통제될 예정이다. 벚꽃이 흩날릴 주말쯤에는 마치 벚꽃터널을 활보하는 것처럼 도로위에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안동에는 벚꽃도로 외에도 안동댐, 하회마을 등에서도 봄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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