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가본 영가대교

person 안동시청
schedule 송고 : 2008-04-10 13:05
교량 상·하부 완료하고 전통의 미를 살린 부대시설 공사 한창

두달 뒤인 6월 15일 개통예정인 영가대교가 교량 상·하부 공사와 아치조형물 설치가 완료되면서 안동의 새로운 상징물이 되기 위한 틀이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

지난 2004년 6월 착공에 들어간 영가대교 가설공사는 총 380억원을 들여 교량 650m(폭 25m)와 접속도로 1,890m를 개설하게 되며 현재 92.4%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교량 상·하부 공사와 아치조형물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현재 교면 방수와 교량 위 아스콘 포장 등의 공사와 함께 전통한옥이 가진 선의 극치인 처마 선을 본 딴 디자인 난간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교량 위 아스콘 포장이 완료되면 이달 중하순부터는 갓 조형물  전망대를 비롯해 조명 등 부대시설 설치공사가 진행된다.

 

교량 위 2곳에 설치될 갓 조형물 전망대는 조형물 위에 갓이 씌워지고 하부에는 영가대교 남단에서 발견된 원이엄마의 미투리 형상이 놓이고 남편에 대한 애뜻한 사랑을 담은 편지글 원문과 해설문이 함께 새겨지게 된다.

특히, 야간에 교량조형물과 안동만이 가진 지역문화적 특성을 최대로 부각시킬 수 있는 랜드마크(상징적)적 빛을 연출해 주변의 낙동강   경관과 조화시키는 조명도 함께 설치돼 전통의 미와 현대 감각이  조화된 최고의 교량으로 탄생하게 된다.

한편, 교량공사가 6월 마무리되는데 반해 접속도로는 올 9월 추석을 전후해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공사에 들어 간 접속도로(영가대교~용정교 입구)는 현재 1,090m의 확장이 마무리된 가운데 지난 1회 추경에서 2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남은 800m의 접속도로 개설공사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올 6월 영가대교가 개통될 경우 강남북간의 교통소통 원활은 물론 안동시가지와 낙동강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안동의 명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안동넷 & pressteam.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회"의 다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