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정확한 공공문장 쓰기” 안동시가 앞장서
person 안동시 기획예산실
schedule 송고 : 2016-03-28 17:50
주요관광지 안내문 오기 바로잡고, 공무원에게는 매뉴얼 제작 배부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기록되는 그 모든 것은 훗날 역사된다.
그래서 문법과 어법에 맞는 문장 구사는 물론 쉽게 써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해야 함은 당연지사다. 그러나 일반시민에게 통용되기 전에 이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다보니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이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선포 10주년을 맞은 안동시는 잘못 표기된 공공 문장부터 바로 잡아 선포 10주년의 의미를 되새긴다.
안동시는 2016년 4월부터 “쉽고 정확한 공공문장 쓰기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시민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안동댐과 문화관광단지 일원의 주요 콘텐츠 문안과 안내판 등을 교정하고, 매월 가정으로 배달되는 “까치소식지”도 손볼 예정이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를 비롯해 일상과 늘 마주하고 있는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내문도 이번에 함께 교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문장 제대로 쓰기 매뉴얼 책자’를 만들어 직원들에게 배부해 국어능력 향상도 함께 배양해 나간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는 한국정신문화 수도 선포 10주년이고, 한글창제 570돌이다”라면서 “이런 작은 움직임이 우리글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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