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정보-식욕억제 다이어트2
1) 다이어트를 하려면 식욕을 억제해야하는데 식욕은 호르몬 때문에 발생한다고 하셨습니다. 식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A : 공복감이란 식사할 때가 되면 찾아오는 허기를 말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식욕이며, 누구나 시간상 공복이 되면 몸이 그렇게 움직이게 됩니다. 길고 긴 훈련을 통해서 조절할 수 있지만, 현대인들의 생활은 하루 3회 식사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공복감을 이겨내는 정신력이 필요한데, 그것을 키우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절식이나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참는것보다가 다른일에 심취하는 것이 좋겠네요. 일에 빠져서 밥먹는것도 잊는다는 것이 그것이죠. 또한, 운동신경이 필요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 헬스, 수영, 볼링, 당구 등등 종류를 불문하고 즐겁게 할 수만 있다면, 때가 되서 찾아오는 배고픔은 쉽게 극복해낼 수 있습니다.
2) 네, 절식이나 단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 필요한 정보였군요. 그럼 식욕이란 것이 다양한데요. 당연한 공복감이나 호르몬 계통 말고도 습관적이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증가도 있을 수 있나요?
A : 습관적 식욕이란 눈앞의 음식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먹게 되는 것으로, 학습된 식욕입니다. 같은 시간에 같은 종류의 음식을 먹다 보면 생기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맛있는 음식을 보면 먹지 않고서는 넘어가기 어려운 경우입니다. 음식의 맛을 알고, 그 맛의 느낌에 대해서 몸이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이렇게 습관적인 식욕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공복감 보다는 습관에 의해서 먹게 되는 것입니다. 습관적 식욕을 줄이는 방법은 먼저 이것이 나만의 습관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하는데요. 원래는 때가 돼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먹는 습관이라는 것은 몸에 잔상을 남기게 되는데, 예를 들면, 햄버거가 맛있다는 사실은 시간이 지나면 무의식속으로 자리잡게 되어 습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먹지 않으려고 하면 몸에서 뭔가 불안감이 생기는 등 일종의 '금단현상'이 생기게 되죠
3) 무의식적으로 자리잡은 식욕이 금단현상까지 만드는군요. 식욕도 다 같은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구분이 되는 군요. 식욕을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은 식욕의 원인을 알면 식욕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A : 네. 대사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겨울철에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식욕억제 다이어트가 가장 효과적일텐데요, 여러 종류의 금단현상을 대비하여 항상 마음을 차분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미각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음식(맵거나 짠 것)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수분섭취를 많이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하나 빠뜨린 것 중에 스트레스로 인한 식욕항진도 있는데요. 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으로 먹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누구나 기분이 상쾌해지기 때문에 동물적인 본능에 의해서 일단 먹고 보는 경우인데요. 따라서, 보다 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산후에 식욕항진도 스트레스를 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 힘든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정신적인 자세의 문제라면, 과감히 극기훈련을 하는 것이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에 다이어트에 좋은 것이겠네요.
4) 식욕억제라는 것이 습관이나 정신에 좌우되는 것도 많지만 한의학적으로 식욕억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만한 처방 같은것을 소개해 주세요.
A: 대표적으로 의이인 이라는 한약재가 있습니다. 의이인이라는 약제는 율무를 말하는데요. 몸의 습를 제거해 주고 포화지방산을 제거. 불포화지방산을 활성화 시켜주어 비만치료에 널리 쓰입니다. 식욕억제효과가 있고 완만한 이뇨작용 도 있어서 몸의 붓기와 식욕억제 다이어트를 하기엔 아주 적당한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한방칼럼은 동흥한의원의 신지섭 원장님이 연재합니다. 동흥한의원 054-859-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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