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동대 이종수 교수, 또 한번 큰일을 내다

person 건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08-04-07 09:31
더덕ㆍ우엉 박피기 개발하여 기술이전 한다.

건동대학교(총장:김홍락) 이종수교수는 최근 더덕과 우엉의 농산물 유통 및 소비에 획기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더덕ㆍ우엉 박피기」를 중국과 일본에 앞서 개발하고 농기구업체 및 농가에 기술이전을 통한 상용화 보급에 나섬으로써 농촌소득과 농산물 소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2008년 4월 8일(화) 11시, 건동대학교(본관 2층/대회의실)는 대학과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및 전국 우엉영농조합, 전국마영농조합 관계자는 물론 농민, 농기계 관련 일반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덕ㆍ우엉 박피기」에 대한 공개설명과 성능 평가 시연회, 개발기술의 산업화 보급을 위한 기술이전 설명회 및 산ㆍ학ㆍ관 기술협력 지원 조인식을 갖는다.

그동안 더덕이나 우엉은 고급 요리재료나 약용 식음료 재료로 가공ㆍ유통되고 있지만 세척이나 껍질 벗기는 작업이 번거롭고 유액 발생으로 불편을 초래하여 농산물 유통과 소비에 적잖은 장애로 자리 잡아온게 사실이다.

따라서 종래의 제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의 지원과 건동대학교(총장:김홍락),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강중호), 전국우엉마영농조합법인(대표:김영랑)의 2년여의 산ㆍ관ㆍ학 협력연구에 의해 개발된 「더덕ㆍ우엉박피기」는 세척과 박피작업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해 실용성과 효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이종수(李鍾洙,가스안전공학과,47세)교수는 '더덕ㆍ우엉박피기는 세척장치 투입부, 이송가이드부, 회전커터박피부, 가변직경부, 전기제어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더덕이나 우엉은 뿌리의 굵기가 일정하지 않고 뿌리 끝쪽으로 가늘어지는 구배가 심할 뿐 아니라, 껍질에 요철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하학적 형상을 기계설계에 적용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지만, 회전커터의 원리를 고안하여 칼날의 구성과 배치 그리고 간격을 더덕이나 우엉의 굵기 변화를 실제 설계에 적용하여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신제품인 더덕ㆍ우엉 박피기는 소형화(가로250mm×세로250mm×높이380mm), 경량화(단상220V, 중량 20kg) 및 저소음이며, 공급율은 분당 최대 120개 정도이고 특히, 인력에 의한 수작업에서 작업제품 무게에 대한 박피된 제품의 무게 비율을 나타내는 수율이 60%인 것에 비하여, 개발 기계의 작업수율은 85% 이상으로 나타나 매우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연구개발은 현재 특허청에 발명특허(더덕박피기, 특허출원 제2007-17103호) 및 실용신안출원(더덕ㆍ우엉 박피 작업기계, 2008년 2월 20일)되어 있다.

건동대학교 이종수 교수는 본 대학 재직기간중 마늘쪽분리기 개발, 씨마늘 종구분열기 개발, 참깨비가림 건조장치 개발, 폐농기계 회수처리 및 재활용연구, 농촌 농기계ㆍ기구 순회수리 사업참여 등 농업분야에 대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아 2006년에 국무총리상을 표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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