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 농작물재해보험가입으로 대비한다.

person 안동시 농정과
schedule 송고 : 2016-01-21 16:27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슈퍼 엘니뇨로 인한 기상이변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에 나섰다.

이번 겨울은 한때 따뜻한 날씨로 겨울 축제가 지역마다 취소되고, 또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안동에도 이상난동과 함께 난데없는 가을장마로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슈퍼 엘니뇨의 위력을 실감한다.

 이상기후는 이번 겨울로 끝이 아니라 여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농업재해에 대비에 나선다.

 옛말에 농사는 하늘과 동업이라는 말이 있듯이 농업은 자연에 의지해야 한다. 자연은 때로는 심술을 부리기도 한다. 엘니뇨 또한 인간이 자연을 역행함으로 인한 노함인지도 모른다. 자연의 심술에 대비해 보험 가입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에 안동시는 농업재해보험사업비를 204억원을 확보하고 농작물재해보험을 지원한다. 재해에 취약한 과수를 비롯한 벼, 고추 콩, 시설작물과 농업시설 등 43개 품목에 대해 재해 보험을 지원한다.

 작물별로 재배 시기가 서로 달리하고 있어 가입 시기는 다르지만 대부분 작물이 파종시기와 보험가입시기를 같이 하고 있어 작물을 파종하고 지역농협에 가입신청을 하여 재해에 대비할 것을 농정당국은 주문하고 있다.

보험료는 80%는 정부와 안동시가 부담하고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슈퍼 엘니뇨로 인해 자연재해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뿐만 아니라 안동시에서는 가뭄에 대비해 저수지 담수사업을 추진해 겨울 동안 저수지에 담수를 완료하고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빗물저장용 물통을 공급하는가 하면 들샘을 설치하는 등 가뭄과 자연재해에 대비에 중점을 두고 농정을 펼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슈퍼 엘니뇨로 인한 자연재해재난이 예상됨에 따라 물 관리와 재해 대비에 최우선의 농정과제로 정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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