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경북역사인물학술발표회 개최

person 안동시 문화예술과
schedule 송고 : 2015-11-17 17:29
안동지방 삼태사의 활동과 역할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는 11월 18일(수) 오후 2시 안동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안동지방 삼태사의 활동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발표회에는 김호종 안동대학교 명예교수의 ‘나말여초 안동지방 삼태사의 활동’, 한기문 경북대학교 교수의 ‘고려시대 안동부의 성립과 태사묘의 기능’,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국학자료연구실장의 ‘태사묘 위차?작헌 논쟁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재춘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장은 “이 학술발표회를 통해 삼태사의 활동과 업적을 더 크게 연구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북지역의 훌륭한 선현들의 뜻을 후세에 전하여 경북의 문화인물 재조명과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동 삼태사(김선평(金宣平), 권행(權幸), 장정필(張貞弼))는 신라말기인 930년 고려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병산대첩을 할 때, 안동부(安東府) 사람들과 함께 왕건을 도와 전쟁에서 승리하도록 하여 고려를 개국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이에 고려 태조 왕건은 삼태사의 공을 높이 치하해 삼한벽상삼중대광아부공신(三韓壁上三重大匡亞父功臣)의 직위를 제수하고 고창군(古昌郡)을 부(府)로 승격시키고 동국(東國)을 안전케 했다는 뜻으로 지명을 안동(安東)으로 고친 후 삼태사의 식읍으로 내리자 후손들이 김태사는 안동김(安東金)씨, 권태사는 안동권(安東權)씨, 장태사는 장씨(張)의 시조로 모시게 됨에 안동은 유서 깊은 역사적인 도시로 발전하여 오늘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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