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의 요람, 안동종가음식체험관 20일 개관

person (주)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schedule 송고 : 2015-11-16 17:18
전통음식 전시관, 상설시연장, 조리체험장도 문열어

 향토음식 산업화의 요람이 될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드디어 문을 엽니다.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오는 20일 오후 4시 30분 부터 안동시 정상동 예미정 본채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님들과 마을 주민, 향토음식 전문가들을 초청해 개관 기념식을 갖게 됩니다.

 개관식은 지난 3년간의 체험관 건립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안동종가음식 산업화의 방향 및 기대 효과와 앞으로 예미정 브랜드와 함께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의 운영방향 등에 대한 안내로 진행됩니다.

 총 사업비 9억2천만원(자부담 5억2천만원, 보조 4억원(국비, 도비, 시비))을 들여 부지 1천200여평(3천960㎡)에다 연건평 520평(1천716㎡)의 목조 한옥건물로 준공한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지난 5월부터 종가음식 맛체험관과 상설시연장을 시험운영 해 왔습니다.

 이번 개관식을 계기로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은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퓨전화 된 종가음식 메뉴를 선보이게 되며, 안동건진국수와 안동비빔밥, 가마솥 메밀묵, 맷돌 손두부, 청포묵 만들기 부터 전통주 빚기와 7첩반상 차리기 등 본격적인 종가음식 체험교육에 나서게 됩니다.   시험운영 이후 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조리체험교육장과 맛체험관을 방문한 체험객들은 약 7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안동 종가음식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개관 이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어 왔습니다.

 맛체험관과 상설시연장, 조리체험교육장에서 육성된 종가음식 조리사(13명)와 음식 스토리텔러(11명), 체험교육 강사진(13명), 시연장 솜씨 할머니(6명) 등 43명의 종가음식 전문인력들은 이날 개관식과 동시에 예미정 본채로 입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과 손맛을 전국 미식가들에게 자랑하게 됩니다.

 벌써 조리체험 교육은 예약이 밀릴 정도로 입니다. 현대자동차의 고객 답례행사와 초중고 교사 직무연수를 비롯, 경북도 ‘할매 할배의 날’ 조손가정 조리체험 행사 등 전국에서 찾아 온 체험객들이 다양한 전통음식 조리방식을 즐기며, 안동 종가음식 레시피를 배워 가고 있습니다.


 
 체험관측은 부대시설로 지은 예미정 본채 안뜰에다 새도청소재지 원년을 기념하는 천년 전탑을 축조하고 며느리 소나무와 앵두나무 우물가 등을 조성, 종가음식 스토리를 개발하는 한편 경사로와 엘리베이터를 설치,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시연장 관람과 전시관 출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습니다.

 이순자 관장은 “공사가 진행중인 데도 체험교육 예약이 줄이어 교육을 취소해야 할 정도로 곤란한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최근 종가음식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은 만큼 더욱 체험교육 메뉴얼을 다듬어 안동음식의 우수성을 자랑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한 조일호 (주)예미정 대표도 “완벽한 한옥 실내공간을 위해 그동안 개관 시기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의 자립도를 높여 성공적인 민간 보조사업으로서 한식 세계화에 일익을 맡을 수 있도록 임직원 전원이 메뉴개발과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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