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기호 8번 김광림후보제18대 총선 후보자 인터뷰(2)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후보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안동넷에서는 1차 서면 인터뷰에 이어, 2차로 개별질문과 공약을 점검하고자 합니다. 공약사항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의 취지에 맞춰 핵심적인 공약 4가지를 상세히 제시해주기를 요청하여 받은 내용입니다. 유권자 여러분의 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소속 기호 8번 김광림후보
▶개별질문
1) 그동안 여러번의 선거에서 고사를 했고, 비공식적이지만 불출마선언을 했다가 다시 이번 선거에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재경부 차관을 지내던 지난 17대 총선때 안동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하도록 여권으로부터 강한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안동 지역민의 뜻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많은 지역 관계자들의 권유가 있었고 무엇보다 안동의 어려운 경제사정이 출마를 결심하게된 배경입니다. 30년 경제부처 관료로 지낸 경험이 안동에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정치적 욕심이 아니라 이번이 아니면 안동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기 힘들것이라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2)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러면 한나라당과 정책에 있어 차이가 없다는 말인가?
한나라당의 공천과정에서 본인을 전략 공천한다는 이야기가 돌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입당 여부는 본인의 뜻에 따라 결정할 사안이라기 보다는 안동시민의 뜻을 물어 안동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책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안동의 경제를 살리고 교육 문화 환경 등 삶의 질을 올릴수 있는 진정한 방안이 무엇인가를 논의하는 방향에서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이나 다른 후보와의 정책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무리한 공약을 내세우거나 타후보의 공약을 비방할 생각은 없습니다. 안동의 경제를 살리는 문제에 있어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정책이 크게 달라질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3)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형마트 입점 규제의 여론이 높다. 후보자의 입장은?
재래시장 활성화 문제는 다수의 서민 대중들의 생업과 직결되는 생존이 걸린 중요한 사안입니다. 기업형 대형마트가 입점을 하면 일반 소비자가 당장은 혜택을 보게 되겠지만 결국은 재래시장 상권의 위축과 지역 전체 구매력의 저하로 악순환이 이어지게 됩니다. 대형마트를 법적으로 직접 규제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최종 소비자도 정당한 비용을 지불할 자세가 갖춰지고 대형 유통업체들도 무자비한 시장의 횡포가 아니라 공정경쟁과 배려의 기업정신을 갖게 될때 재래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래시장도 자체 경쟁력을 키워야합니다. 이를 위해 시장별로 명품브랜드를 개발하고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4) 남은기간 당선을 위한 핵심전략과 쟁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안동의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적임자가 누구인지 후보자간 차별성을 부각시켜 나가겠습니다.
경제가 문제이면 경제전문가를 뽑아야 할 것이고 정치가 문제라면 정치인을 뽑아야 할 것입니다.
안동이 중앙 정치무대에서 거수기 역할이나 할 초선의원이 필요한지, 아니면 국가 살림을 꿰뚫는 안목을 가진 경제전문가가 필요한 상황인지 유권자들의 진지한 판단을 호소할 것이다.
누구나 경제회생 공약을 내걸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물경제에 대한 경험과 국가 예산 흐름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공허한 공약이 되고 말것입니다.
서민 대중들, 농업인, 상공인 등 안동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아품을 이해하고 이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유권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타후보를 비방하거나 음해하는 네거티브 선거전 대신 능력있는 적임자를 가릴수 있는 공명한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핵심공약
안동이 가진 땅, 물, 사람, 문화자원을 활용해 안동의 경제를 획기적으로 회생시키겠습니다. 안동은 지금 사람은 빠져나가고 이렇다 할 생존 · 미래전략이 없습니다.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현실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일을 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사람을 불러들이고 모으는데 이 땅을 쓰겠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관광단지와 바이오산업단지 등을 활성화시키며 300만평 · 3천 세대 규모의 전원문화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안동에는 물이 풍부합니다. 그 질도 참 좋습니다. 우선 이런 물을 제값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댐 주변 지역을 묶어놓은 규제법규를 바꾸고 안동댐과 임하댐의 수자원을 이용하여 수상 레저 스포츠 단지와 영화 테마공원, 이육사 강촌마을과 같은 한국 최고 명품의 수변 관광단지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우리 안동은 예로부터 훌륭한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한 곳입니다. 공교육과 외국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서 교육문제로 안동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한류 중고등학교, 대학교 등이 구체적인 대안이 될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학업을 계속할 장학기금을 만들고 일자리를 알선해 드릴 센터를 만들겠습니다.
노인, 저소득층, 장애우 같이 사회적으로 보호 받으셔야 할 분들에 대한 지원사업도 확대하겠습니다.
여성인력 양성체제를 만들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멋있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갖추겠습니다.
넷째, 문화자원과 농림축산자원 등 지역자원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키우겠습니다.
‘한국문화 르네상스 사업’을 국책사업화 하여 지역문화 자원을 세계적 명품 브랜드로 만들겠습니다. 전통마을과 고택, 탈춤축제 등을 연결 짓는 특화된 문화관광사업을 추진하여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FTA 지원기금 확대, 농산물 명품브랜드의 개발과 유통법인 설립, 농업 관광랜드와 안동특산물 판매타운 조성 등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영덕에서 안동을 지나 상주로 가는 고속도로의 조기건설, 안동-영주간 4차선 국도 완공, LNG 도시가스 공급망 조기 건설 등 지역개발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심 상권을 살리는 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정당·후보자가 제시한 공약이 국가나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 비전과 목표가 명확히 제시되었는지, 언제, 얼마의 예산으로, 무슨 일을, 어떻게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유권자가 하나하나 따져보고 가장 실현가능한 공약을 제시한 정당·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이 인터뷰는 서면 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서 전문이 그대로 게재됨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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