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권광택의원, 신도청시대 안동 교육의 현실과 과제 지적하며 대안 제시
▲ 의무교육기관인 초, 중등학교는 지역별로 골고루 분포되어야 함을 주장
⇒ 강남지역 중학교 설립
▲ 신도청 소재지 고등학교 신설계획을 인구증가 추이에 따라 설립 시기를 조정하거나 기존 고등학교를 옮겨 주기를 제안
▲ 교육 전반을 논의할 전문가로 구성된 구체적인 실무위원회 구성이 필요함을 주장
신도청시대 개막과 함께 당면한 현안 과제 중의 하나인 안동교육의 현재를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찾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11월 5일 오후2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안동댐)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 권광택의원(총무위원장)은 각 고등학교별로 특성화, 차별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동시에서도 수도권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강의하는 퇴계학당을 운영하고 있고, 안동시 장학회의 경우 2008년부터 2015년까지 1,714명에게 13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실정이만 최근 발표되는 각종 자료에 따르면 안동시 대학진학율이 각급 학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근시군에 비해 실적이 저조하다고 언급하였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좀 더 노력해주셨으면 하고, 안동의 우수 인재 유출방지와 타 지역 인재 유입을 위해 다른 시군의 학교별 유치 전략과 인센티브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각 학교에서도 도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서 권의원은 안동시 교육인프라 구축에 지원한 현황은 매년 학력신장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안동교육지원청과 각급학교에 17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고, 대구 소재 5개 대학에 각 5억원을 출연하여 150명에게 향토생활관 입주의 기회를 제공하며 안동시 고교 경쟁력 강화와 학부모님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퇴계학당을 운영하지만
서울 경기지역에 약 1천여명 이상의 지역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어 향후 서울학사 건립도 신중히 검토해야 할 단계이고, 현재 100억원을 목표로 하는 안동시 장학금도 목표액을 늘리고 지원 확대도 주장했다.
또한 권의원은 의무교육 기관인 초, 중등학교는 지역별로 골고루 분포되어야 함을 주장했다. 금명로 구간 안동여고, 안동여중, 경안여중, 경안고 4개 학교가 집중되어 통학시간에는 출퇴근 차량과 얽혀 교통정체가 심하고, 인구가 1만이 넘는 강남 지역은 중학교가 전무하며 강남지역 중학생은 타 지역 학생들에 비해 장거리 통학해야 하는 실정을 지적하였다.
이어서 권의원은 신도청 소재지로 안동인재가 유출 안 되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신도청 소재지에 풍서풍북초등학교와 풍천중학교가 이전하여 내년 3월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단계별 학교 설립 계획에 의하면 2단계 사업 완료인 2020년까지 예천지역에 2개의 고등학교가 설립할 계획이어서 신도청 소재지에 설립될 고등학교로 안동시 인재가 빠져나갈 것을 걱정하였다.
따라서 신도청 소재지 고등학교 신설계획을 인구증가 추이에 따라 설립 시기를 조정하거나 기존 고등학교를 옮겨 주기를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권의원은 안동시 학생수급과 성적향상을 위해 앞에서 언급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구체적인 실무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안동시에서도 안동시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인적기반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교육발전을 도모하여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시장님을 위원장으로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5인으로 구성하였으나 안동 교육발전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교육 협의체로는 부족한 실정을 지적하였다.
권의원은 “안동은 예로부터 학문을 숭상하고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명실 공히 교육도시로서 위상이 높았지만 현재의 안동교육은 학생 수 감소, 진학률 저하 등 교육도시로서의 이미지가 저하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신도청시대 진정한 명품교육도시 안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교육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안동시와 시민들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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