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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립합창단(단장 정창진)은 상반기에는 찾아가는 공연으로 병원과 학교 등을 위주로 진행했고 하반기부터 지난 8월 안동교회를 시작으로 종교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두 번째 종교나들이 공연은 깊어가는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연미사 공연을 13일 낮 12시부터 진행한다.

  “내 마음속의 울림”으로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다양한 종교를 찾아가는 음악회는 각 종교에 맞는 합창과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서 음악은 종교 간의 차이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

  이번 음악회는 각 종교가 가진 다양성과 깊은 내면의 울림으로 감동을 안겨 줄 것이며 서로를 포용하는 삶의 지혜를 깨닫게 하고 공감하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연미사를 찾은 시민은 “깊어가는 가을 단풍과 어울리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 많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천주교 등 타 종교와도 협의를 통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공연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화 840-360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