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수출 목표 지난해보다 28% 늘여잡아
안동시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전년 실적대비 28% 늘린 490만5천 달러로 설정, 수출을 위한 각종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분야별로 신선농산물(사과, 배 등) 47%, 가공농산물(김치, 된장 등) 13%, 임산물(장뇌삼 외) 100%, 수산물(간고등어) 8% 등 분야별 여건에 따라 수출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수출을 28% 늘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 사과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첫 대만 수출길에 오른 데일리(명품사과)사과가 꾸준한 수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동 풍천 딸기도 지난 12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 싱가폴 지역으로 수출시장을 신규 개척해 매주 400㎏을 수출하고 있다.
풍천딸기가 다른 지역보다 일찍 수확해 수출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딸기 생육에 맞는 토질뿐 만 아니라 농업용 난방기 70대(6억원)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생산농가의 노력이 가미되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딸기를 생산할 수 있었고, 수출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면서 명산무역(주)을 통해 수출 길을 넓힐 수 있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딸기 수출이 100% 늘어나는 등 수출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안동시가 목표한 수출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엔화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었으나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상승, 세계경기 침체 등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늘어나고 있어 목표달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안동시(시장 김휘동)에서는『수출 농업만이 우리 농촌의 꿈을 펼쳐갈 수 있다』는 목표로 수출관련 지원책을 강화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수출물류비를 농가 40%, 업체 15%로 확대 지원하고, 년차적으로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의 경우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원예전문생산단지 수출 경쟁력제고사업과 수출촉진자금 지원 확대, 수출용 포장재 지원, 해외박람회 참가경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단지 해외 기술연수와 이동 수출컨설팅을 통한 고품질 생산기술교육을 확대해 수출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에 주력해 농가소득증대와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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