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한 · 일 대학생들 교류, 올해는 안동에서

person 안동대학교
schedule 송고 : 2015-08-18 09:22
한 · 일 대학생 학술포럼(BSOAP) 개최

  역사 인식에 대한 차이로 한 · 일 양국 정부가 첨예하게 날을 세우고 있는 시기에,  순수 민간 차원의 한·일 대학생들이 17년째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술 토론을 하는 행사가 안동에서 열려 주목을 받고 있다.
 
  제17회 한 · 일 대학생 학술 심포지엄(이하 BSOAP: Business Social Organization Asia of Pacific)이 바로 그 행사로, 17일 저녁 7시 안동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박 5일간 안동과 부산에서 100여명의 학생,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 행사는 BSOAP집행부에서 주최하고 안동대학교와 경북인터넷방송이 공동 주관한다.


 
  BSOAP은 초창기에는 한 · 일 양국의 경영대학 학생들 간의 지속적인 학술 및 문화 교류를 위해 출발 되었지만, 지금은 토론 주제의 범위를 넓혀, 경영, 경제학 전반에 대한 주제뿐만 아니라 한·일 공동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강도 높고 심도 깊은 토론과 함께 해결 방안을 발표하는 경쟁 PT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안동에서 개최되는 만큼 심포지엄 주제를 안동의 현 사회 및 경제 문제인 ‘고령화 사회에 대한 예측과 대응 방안’으로 선정했다. 또 세부 토론 사항으로 ‘고령화시대 마케팅전략(틈새시장), 세대간 일자리 갈등, 노인복지문제’등을 일본과 한국의 비슷한 사례 연구 및 해결책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발표한다.
 
  심포지엄 진행은 10여 명으로 구성된 한 · 일 대학생들이 조별로 주제에 대한 토론을 거쳐 발표자료를 만들고, 영어, 일어 또는 한국어로 발표한 후 심사를 거쳐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18일자 심포지엄을 마친 후 19일에는 한·일 양국 참가자들이 자유로운 도심 탐방과 함께 도산서원과 하회마을을 방문해 양국 문화 소통의 장을 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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