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1회추경예산 총 460억원 증액편성 의회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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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송고 : 2008-03-19 09:04
당초예산 보다 8.5% 증가, 5,876억원 규모

안동시는 5,876억원 규모의 200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안동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지방교부세 및 순세계잉여금, 국ㆍ도비 보조금 등 늘어난 재원으로 당면한 지역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것으로 당초예산 5,416억원의 8.5%인 460억원이 증가한 5,876억원 규모로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가 8.8%인 400억원 늘어난 4,967억원, 공기업특별회계가 6.7%인 37억원 늘어난 590억원, 기타특별회계가 7.9%인 23억원 늘어난 319억원 규모이다. 이는 지난해 최종예산 보다도 4% 포인트 늘어난 사상 최대규모이다.

이 같이 안동시의 예산규모가 크게 늘어난 원인는 올해 전국기초자치단체 가운데서 가장많은 지방교부세를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동시의 지방교부세는 당초 보다 크게 늘어난 27.3%인 541억원이 증가한 2,521억원으로 일반회계 전체예산의 50.8%를 차지하고 있어 시 재정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당초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공사에 편성되었던 국비 340억원은 국토해양부에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으로 직접교부되어 시행함에 따라 이번에 국도비 보조금은 당초보다 14.6%인 262억원을 감액편성하였으며, 순세계잉여금은 당초보다 112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안동시의 올해 재정자립도는 당초 15.6%에서 16.7%로 1.1% 포인트 높아졌으며, 시민 1인당 세부담액은 올해 당초와 같은 26만원(지방세부담)인데 비해, 1인당 재정수혜액은 당초 272만원 보다 24만원이 늘어난 296만원으로 11배가 넘는 수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국토및지역개발분야에 144억원, 농림분야에 142억원, 문화관광분야에 137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에 63억원, 환경보호분야에 49억원, 사회복지분야에 45억원, 교육분야에 27억원 순으로 각각 증액 편성했다.

국토및지역개발 분야는 총 693억원 규모로
안동시도시경관기본계획수립용역 3억원, 학가산온천운영비 등 16억원, 영주 통로확포장 10억원, 영가대교접속도로(용정로)확포장 20억원, 법상소로개설외 도시계획소방도로개설  31억원 등 총144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총 649억원 규모로
안동고추유통센터 46억 4천만원, 원예작물브랜드육성사업 21억원, 농어촌진흥기금출연금 2억7천만원, 안동사과광고홍보판 2억, 고추건조기배풍열회수장치 등에 2억5천만원, 조사료생산 발효기 2억2천만원 등 총 142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히, 농업분야 예산은 전체예산에서 13%의 비중을 차지, 당초예산 보다 2.1% 증가하였다.

문화및관광 분야는 총 515억원규모로
안동고품격문화예술사업에 16억원, 소천음악관 건립 6억원, 탈춤공원 디스플레이공사 4억원, 하회세계탈박물관증축 6억원, 탈춤공원 앞 고사분수설치 15억원, 국가지정 문화재 보수사업 13억원, 궁도장건립 5억원, 중심숙박휴양거점 사업 35억원 등 당초예산 보다 137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일반공공행정 분야는 총 260억원 규모로
시의회청사 신축 36억원, 신활력사업 8억원 등 당초 예산 보다 63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환경보호 분야는 총 273억원 규모로
도산상수도 및 마을상수도시설개선사업 18억, 이천동급수구역확장사업 9억원 등 당초예산 보다 49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사회복지 분야는 총 1천 18억원 규모로,
영어체험학습센터지원 등에 22억원, 안동시장학회 출연금 5억원, 장애인생활시설운영비 9억원, 장애인생활시설 기능보강사업 10억원 등 당초예산 보다 45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교육분야는 총 56억원 규모로
안동시장학회 출연금 5억원, 영어체험학습센터 12억원, 보육교육지원 5억원, 지역교육현안사업 4억원 등 당초예산 보다 27억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또한 수송 및 교통분야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해결에 42억원, 농어촌도로확포장 20억원, 와야천개수공사 6억원, 운수업계유가보조금 30억원, 시외버스터미널이전에 31억원을 각각 편성하였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경상예산은 최소화 한 가운데 안동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안동알리기사업과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안동탈춤축제의 위상 제고,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FTA에 대비한 농업경쟁력제고 분야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시장은 “이제는 어느 도시나 할 것 없이 특색있는 도시디자인과 홍보사업을 통해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켜 나가는 추세”라고 말하고, “우리도 늦은   감이 있지만 안동에 걸맞는 도시이미지 창출을 통해 안동의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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