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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은 광복 70년, 분단 70년,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로써, 정부에서는 지난 3?1절 때 『전 국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였고, 이번 광복절을 기념하여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걸어온 위대한 길을 되돌아보고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애국심을 선양하기 위하여 『광복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 지난 3?1절 태극기 게양 운동을 추진할 당시, 입암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종건)에서 입암면에 거주하는 800여 세대에 태극기(340만원 상당)를 기증한 바가 있다. 하지만, 김종건 이장협의회장은 이때 기증한 태극기 기성품에 포함되어 있던 태극기 꽂이대의 길이가 짧고 견고하지 못하여 바람이 불면 태극기가 쉽게 빠져 날아가 소실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판단하여 고민을 하던 중,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추 지주대를 보고 아이디어를 고안하였다. 고추 지주대 중간에 나사를 박은 후 태극기를 고추 지주대에 꽂으면 태극기가 꽂힌 깊이가 깊기 때문에 날아갈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 이에 이장협의회는 입암면 전 세대에 고추 지주대를 활용한 태극기 꽂이대를 제작ㆍ배부하여 『광복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에도 앞장설 것을 다짐하여, 지난 6월 12일에 입암면 전 세대에 고추 지주대 1200개(60만원 상당)를 기증하였다.

 ○ 더 나아가 김종건 회장은 신구1리 전 세대에 방문하여 직접 고추 지주대를 이용한 국기 꽂이대 제작 및 설치, 태극기 게양까지 해주며 이 운동에 앞장섰다.

 ○ 마을 주민들은 평소에도 적극적인 이장 활동을 함으로써 마을에 기여를 해 오던 김종건 회장에게 나라사랑 실천을 위해 발 벗고 앞장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자긍심과 애국심 확산에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김종건 회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국기 꽂이대를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설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