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행정 벤치마킹 행정에 접목

person 의성군청
schedule 송고 : 2008-03-13 09:46
다양한 성과거둔 미국 복지시설 방문

고령친화모델사업을 시범 추진하고 있는 의성군이 선진 노인복지시설 견학을 위해 3. 4 ~ 3. 11까지 미국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는 군수를 비롯하여 담당과장, 군의원, 고령친화모델추진위원회 위원 등 5명으로 구성되어 샌프란시스코, 길로이, 로스엔젤레스, 선시티 등을 둘러보고 의성군에 적합한 노인복지 모델을 구상하는데 그 목적이 있었으며 방문기간 중에 LA거주 의성향우회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미국의 노인복지시설운영은 대부분 사회복지단체나 개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재원은 개인보험이 주를 이루고 부족한 부분은 사회보험이 보완해주고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특히 대표적인 노인휴양복지시설인 선시티는 민간업자가 개발하여 개인에게 분양하는 방식으로 가장 성공한 사례에 속한다.

1960년대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선시티에는 현재 26,000여 세대에 약 42,000여명의 노인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선시티 운영은 철저하게 입주자 위주로 자율운영 되고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의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모델시범사업 중 은퇴노인복지촌 조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민간자본이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방문일정 중에는 LA에 거주하고 있는 의성출신 향우회원들과의 만남과 마늘주산지인 길로이시 시장과의 면담이 이뤄져 한층 뜻 깊은 방문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LA에는 약 100만명의 교민이 살고 있으며 이중 의성출신 향우회원들은 200여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3월 7일 개최된 교민초청 만찬에는 100여명의 의성향우회원과 LA한인회 간부들이 참석하여 고향얘기로 훈훈한 정을 나눴다. 현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금성면 출신 김승리씨가, LA한인회는 점곡면 출신의 남문기씨가 회장을 맡고 있어 미국 교민사회에서 의성출신 인사들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었으며 자긍심도 높았다.

이 자리에서 김복규 군수는 의성군이 추진하고 있는 현안사업과 고향소식을 전했으며 특히 건배주로 미국에 수출되고 있는 한국애플리즈의 석류주를 선택하여 황토쌀과 함께 이를 사용토록 홍보하였고 한국에서 가져간 마늘고추장을 선물로 전달하여 고향의 정을 나눴다. 더욱이 LA 한국일보는 이날 모임을 사회면 주요기사로 보도하여 교민사회의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마늘 주산단지이자 세계적인 마늘축제로 널리 알려진 길로이시 방문에는 알핀헤이로 시장을 비롯하여 축제위원장인 래리코프씨 등이 참석하여 시 현황과 마늘축제 내용을 설명하였으며 한국의 마늘주산단지인 의성군에도 관심을 표명하는 등 향후 상호교류방안 등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의성군은 지난해의 일본 노인복지시설 방문에 이어 이번 미국방문 결과를 참고하여 의성군에 가장 적합한 노인복지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며 관련 도시와의 상호교류도 추진하여 의성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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